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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언디셈버’ 개발사 니즈게임즈 지분 60억 원에 매각

라인게임즈가 니즈게임즈 지분을 메타버스 업체에 넘겼다.

라인게임즈는 최근 공시를 통해 자사가 보유한 니즈게임즈의 지분 70.78%를 60억 원에 처분한다고 밝혔다. 사유는 투자금 회수를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다. 결정은 지난 19일에 이뤄졌고, 오는 2월 5일에 처분이 완료된다.

니즈게임즈가 개발한 액션 RPG ‘언디셈버’는 다수의 몬스터를 쓸어버리는 핵앤슬래시의 재미를 앞세웠다. PC-모바일 동시 출시됐고, 수동 조작의 재미도 더하며 국산 핵앤슬래시 게임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기도 했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2021년 니즈게임즈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라인게임즈는 매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이익까지 이어지지 않으면서 그간 어려움을 겪어왔다. ‘언디셈버’와 ‘대항해시대 오리진’ 등의 신작을 출시하며 노력했지만 아쉽게도 실패했다.

그러자 라인게임즈는 선택과 집중을 하게 된다. TPS 슈팅 액션 게임 ‘퀀텀 나이츠’는 작년 말 개발 취소를 결정했고, ‘창세기전:회색의 잔영’과 ‘창세기전 모바일:아수라 프로젝트’ 등 ‘창세기전’ IP 신작 2종을 연이어 출시하며 반등을 노렸다. 

하지만 ‘창세기전:회색의 잔영’을 개발한 레그스튜디오는 해체됐고, 게임의 유지 및 관련 작업은 ‘창세기전 모바일:아수라 프로젝트’ 개발사인 미어캣게임즈에 이관됐다. 그리고 ‘창세기전 모바일:아수라 프로젝트’는 매출 순위에서 2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그 정도로는 반등을 기대할 수 없기에, 니즈게임즈 지분 매각이라는 결정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라인게임즈의 공시에서는 매각 대상이 공개되지 않았는데, 바로 상장기업인 맥스트였다. 맥스트는 가상 및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이다. 지분 취득 사유에 대해 맥스트 측은 사업 영역 확장 및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확대라고 밝히고 있다. 

맥스트는 아직 제대로 게임 사업에 진출하진 않고 있다. 다만 메타버스에 소셜 카지노를 추가하기 위해 2022년 더블유게임즈로부터 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그리고 최근 열린 CES 2024에 참여해 메타버스 개발 통합 플랫폼 ‘맥스버스’를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니즈게임즈 인수를 통해 제대로 게임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언디셈버’의 서비스는 라인게임즈가 계속 맡을 예정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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