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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효율화 나선 라인게임즈, ‘베리드 스타즈’ 개발스튜디오 해체

라인게임즈가 콘솔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해체하며 몸집 줄이기를 이어간다.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최근 라르고 스튜디오가 개발하던 어드벤처 RPG ‘프로젝트 하우스홀드’의 개발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 하우스홀드’는 지난 2021년 4월 진행된 라인게임지 신작 발표회(LPG)에서 처음 공개된 게임이다. 이 게임의 개발은 라르고 스튜디오가 맡았었다. 이 스튜디오는 ‘검은방’과 ‘회색도시’, ‘베리드 스타즈’ 등의 게임을 개발해왔으며, 닉네임 ‘수일배’로 유명한 진승호 디렉터가 이끌고 있는 개발 스튜디오다.

이 게임은 가족을 테마로 한 오컬트 어반 판타지 게임이다. 무속의 요소와 가족의 이야기를 엮은 세계관을 중심으로, 같은 선택지를 반복하며 달라지는 이야기로 구성해 회귀-전투-탐험을 반복하는 구조다. 게임의 주제에 맞춰 전투 시스템도 가미했다. 

당시 진승호 디렉터는 “‘프로젝트 하우스홀드’는 콘솔 환경에 맞춰 캐릭터를 직접 조작하고, 방 탈출 형식의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말한 바 있다.

라르고 스튜디오는 커뮤니케이션X서바이벌 어드벤처 ‘베리드 스타즈’가 대표작이다. 서바이벌 오디션 도중 발생한 의문의 붕괴 사고로 고립된 캐릭터들의 다양한 갈등 요소들을 대화와 SNS 등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풀어가는 것이 방식으로 전개되는 게임이다.

또한 플레이 선택에 따른 멀티 엔딩을 체험할 수 있는 게임으로 PS4와 닌텐도 스위치, PS비타 등의 플랫폼으로 선보였다.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기획/시나리오 부문 기술창작상을 받으며 인정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실적 악화가 계속되고 있는 라인게임즈는 최근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TPS 슈팅 액션 게임 ‘퀀텀 나이츠’는 2023년 말 개발 취소를 결정했고, ‘창세기전:회색의 잔영’을 개발한 레그스튜디오는 해체됐으며, 관련 프로젝트는 ‘창세기전 모바일:아수라 프로젝트’ 개발사인 미어캣게임즈에 이관됐다. 더불어 ‘언디셈버’ 개발사인 니즈게임즈의 지분도 전량 매각했다. 회사의 사업 방향이 모바일 게임에 집중하는 모양새가 되고 있었던 것.

그리고 그 상황은 라르고 스튜디오에도 찾아왔고, 결국 논의 끝에 개발 중단이 결정됐다. 이에 대해 라인게임즈 측은 “어려운 경영 환경속에서도 프로젝트 개발을 이어나가기 위해 지난해부터 노력해 왔으나,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프로젝트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에 따라 수장인 진 디렉터와 개발진도 회사를 떠나면서, 라르고 스튜디오도 해산 수순을 밟는다. 라인게임즈 측은 “진승호 디렉터와 팀원들은 신규 프로젝트 개발과 관련해 회사와 함께 심도 깊은 논의를 했으나, 퇴사하는 것으로 결정했고 회사도 진 디렉터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라르고 스튜디오 진승호 디렉터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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