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는 지난 21일,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건담 브레이커' 시리즈의 최신작 '건담 브레이커 4'를 공개했다. '검담 브레이커 4'는 닌텐도 스위치 외에 PS5, PS4, PC(스팀)로 2024년 출시를 확정했다.

'건담 브레이커 4'는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모빌슈트들의 프라모델인 건프라를 설계 및 조작하여 적과 싸우는 게임이다. 250개 이상의 베이스 기체가 등장하며, 11종류의 파츠를 조합하여 나만의 건프라를 만들 수 있다. 부품마다 부여된 어빌리티와 함께 부품 합성을 통해 특징을 계승할 수도 있다.

직접 다양한 파츠를 조립할 수 있어 상상력을 발휘해 기발한 건담을 만들 수 있다. 가령 건담 머리에 자쿠 몸통을 붙이는 등 나만의 건프라를 만들어 적고 싸울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렇게 만든 건프라로 미션에 도전해 적을 쓰러뜨리면, 해당 건프라의 파츠를 획득해 계속해서 커스터마이징해 나갈 수 있다.

나아가 시리즈 최초로 좌우 팔에 다른 파츠 및 무기를 별도로 장비할 수 있게 되면서 액션도 진화했다. 미션과 상황에 따라 무기를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공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양팔에 장착한 무기와 스킬을 사용해 자신만의 콤보를 완성할 수 있다.

신규 모드 '디오라마'는 배경과 건프라, 이펙트 등을 설정해 나만의 디오라마를 제작할 수 있다. 남자의 로망인 건프라 제작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디오라마로 건프라에 생명까지 불어넣을 수 있어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는 모드다. 완성된 디오라마는 사진을 촬영해 온라인 갤러리에 자랑해 '좋아요'를 받을 수도 있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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