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의 신작 퍼즐 게임 ‘쿠키런:마녀의 성’이 유저들의 불편사항에 적극 대응한다.

‘쿠키런:마녀의 성’은 2개 이상 연결된 같은 색상의 블록을 눌러 터뜨리는 직관적인 탭 투 블라스트 방식의 퍼즐 플레이와 마녀의 성을 탈출하려는 쿠키들의 모험 이야기가 결합된 퍼즐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 게임은 기존 쿠키런 세계관보다 앞선 시점을 다룬 일종의 ‘프리퀄' 작품이다. 쿠키를 탄생시킨 마녀의 이야기와 마녀의 성에서 펼쳐지는 쿠키들의 모험을 따라 게임이 전개된다. 지난 15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됐으며, 국내를 비롯해 중화권과 동남아 및 다양한 지역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유저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며 여러 불편 사항들을 지적했고, 개발진은 이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최근 공식 커뮤니티에 최민석 PD 명의의 게시물을 통해 불편사항 및 개선 계획에 대해 밝혔다.

그간 유저들의 피드백 중 주요 불편 사항으로는 ▲쿠키 뽑기 밸런스가 너무 어렵다는 피드백 ▲쿠키 체력 회복이 어렵고 생명 물약을 얻는 방법이 제한적이라는 피드백 ▲50레벨 이후 갑작스러운 어려운 난이도 등장에 대한 피드백 등이 꼽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진은 개편 방안을 정했다. 먼저 뽑기의 경우 고급 뽑기에서 쿠키획득 난이도를 대폭 완화시킨다. 쿠키 룰렛에서 등장했었던 소울드롭스를 모두 제거하고, 100% 쿠키들만 등장하도록 개선된다.

그리고 선물 상자에서도 쿠키의 소울드롭스를 획득할 수 있도록 구성품이 추가되며, 최소 3개에서 5개의 랜덤수량이 등장할 예정이다. 보물상자에서 쿠키가 등장할 확률도 기존의 21%에서 40%로 대폭 상향되며, 소울드롭스 등장시 획득 수량을 기존의 1~3개에서 5개로 상향 고정시킨다. 이번 조치에 따라 업데이트 이전에 진행된 고급 뽑기에 대한 추가 보상을 업데이트 때 일시 지급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생명 물약 획득처 증가 및 획득량 상향이다. 퍼즐 레벨 클리어 보상으로 생명물약이 추가된다. 레벨 구간에 따라 생명물약이 차등 지급되며, 쿠키 입주시 받는 입주팻말 생산품을 기존의 코인에서 생명물약으로 변경한다. 또 쿠키 뽑기에서 쿠키 1종을 얻을 때마다 지급되는 보너스 생명물약의 지급 수량도 늘리며, 광고로 무료 체력 회복 기능도 추가된다.

더불어 시즌 상품에 포함된 시즌 코인량, 시즌 도감의 완료 보상, 보너스 레벨에서 얻는 코인 획득량, 쿠키 테마 데코 획득 찬스 등을 모두 상향시킨다. 이중 이미 완료된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 보상이 지급된다. 또 입주 쿠키를 다른 방으로 이사시키는 기능과, 성 로비의 터치 조작감도 개선된다.

그리고 퍼즐 레벨의 구간별 난이도 밸런스는 완만하게 조절되는데, 이 부분은 이미 패치가 완료된 상황이다. 최 PD는 “전반적인 레벨 밸런스 패치를 진행했고, 앞으로 꾸준히 모니터링을 하며 좋은 플레이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밸런스 패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PD는 “불편한 경험들과 답답함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많은 개선 사항들은 4월 1일, 업데이트에 포함하기 위해 팀과 함께 노력하는 중이다. 이번 개선 업데이트 내용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파악해 개선할 예정이다. 유저들의 관심과 사랑에 신나고 즐거운 경험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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