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크로우’가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매드엔진이 개발하고 위메이드가 서비스 중인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이 27일 오후를 기준으로 동시접속자 34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은 그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지난 12일 출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이후 만 하루만에 동시접속자 20만 명을 돌파했고, 일주일 후인 19일에 30만 명을 돌파했다. 그 이후에는 32만 명까지 도달한 뒤 한동안은 기복없이 접속자 수를 유지, 더 이상의 상승없이 유지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지난 26일 점검을 통해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신규 서버가 추가되면서 접속자 수의 상승에 다시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이제 최고 동시접속자는 34만 명을 돌파했고, 일일 최저 동시접속자도 20만명대로 떨어지지 않고 32만 명 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출처=위믹스 플레이

그러면서 해외 여러 국가에서의 매출 순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7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으로 필리핀이 2위, 베네수엘라가 7위, 태국이 10위를 기록 중이며, 캄보디아와 대만, 카자흐스탄, 이란, 라트비아, 싱가폴, 인도네시아, 카타르 등에서는 10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이 순위를 RPG 장르로 좁히면 성과는 더 눈에 띈다. 9개 국가에서 1위, 11개 국가에서 2위, 51개국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TOP 10에 들어있는 국가는 무려 90개에 이른다.

무엇보다, 기존에 위믹스 플레이 플랫폼에서 가장 흥행하던 ‘미르4’에 끼치는 영향도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트 크로우’ 출시 전 ‘미르4’의 동시접속자는 약 25만 명 정도였는데, 지난 27일 기준으로 여전히 23만 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하고 있다. 두 게임이 함께 쌍끌이에 나서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이에 따라 위메이드의 성과에 더 크게 영향을 끼칠 예정이다.

한편,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의 핵심인 토큰 경제의 안정성 보장을 위해 최근 페그 안정성 모듈(PSM)을 도입했다. 이는 CROW 토큰의 시장 상황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다. 따라서 위믹스파이에서 24시간 동안 CROW 토큰의 평균 가격이 0.75달러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CROW 토큰의 발행이 일시적으로 제한된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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