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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로 확대하며 도전하는 캐주얼 게임 IP

바야흐로 대 IP(지식재산권)의 시대가 도래했다. 히트한 게임이나 캐릭터를 기반으로 다른 플랫폼에 진출하거나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경우가 많아진 것.

그런데, 이러한 움직임은 대작이나 하드코어 게임에 국한되지 않는다. 가볍게 즐기는 캐주얼 게임 중에서도 과감하게 다른 장르에 도전하며 익숙한 캐릭터에 새로운 게임성을 곁들이는 시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 알고보니 도전의 대표 아이콘, '메이플스토리'

대표 IP로 다양한 도전을 한 캐주얼 게임 중 가장 역사가 오래 되고 많은 도전을 한 게임은 바로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다. 올해로 출시 15주년을 맞은 PC MMORPG '메이플스토리'의 경우 처음에는 원작의 게임성을 계승하는 게임 위주로 선을 보였다.

그 첫 발은 스마트폰 이전인 피쳐폰 게임으로 특정 직업의 플레이를 담은 2004년 '메이플 스토리 전사편'과 '메이플스토리 나만의 QT세상'부터 내딛었다. 이를 시작으로 마법사편과 궁수편을 선보이고 이를 모은 '메이플스토리 2007'을 출시한 뒤, 도적편과 해적편, 시그너스 기사단 등 다양한 직업 기반 게임을 선보였다. 

특히 이들 중 일부 게임은 iOS 플랫폼으로도 출시됐으며 풀 네트워크를 지원한 '메이플스토리 핸디월드'와 '메이플스토리 라이브'도 출시한 바 있다. 그리고 캐릭터를 카드 형태로 바꿔 2012년 일본에 출시한 '메이플스토리:용기 몬스터즈'도 있었다.

그 이후 네트워크와 단말기의 성능 향상을 통해 원작의 게임성을 그대로 이어받은 '포켓 메이플스토리'와 '메이플스토리M', 페이스북 플랫폼으로 출시된 '메이플스토리 어드벤처', 그리고 정식 후속작인 PC MMORPG '메이플스토리2'가 출시되어 현재도 서비스 중이다.

물론 캐릭터들이 등장해 다른 장르를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들도 나왔다. 2007년의 퍼즐을 즐기는 '메이플 퍼즐'이나 커뮤티니 게임인 '메이플 메이트', 블럭 형태의 미니맵을 돌며 타이밍에 맞춰 적을 죽이고 아이템을 얻는 '메이플스토리 던전마스터' 등이 출시됐다. 여기에 2015년 공개된 '메이플스토리'의 가상현실 콘텐츠 '메이플스토리VR'도 있었다.

그 외에도 닌텐도DS 플랫폼으로 '메이플스토리DS'를, 닌텐도3DS 플랫폼으로 '메이플스토리:운명의 소녀'를 출시하기도 했다.

'메이플스토리'의 IP를 활용해 본격적으로 다른 장르의 게임으로 도전하기 시작한 것은 2011년부터였다. 일본 지역에 소셜네트워킹 게임(SNG)으로 '메이플스토리:우리만의 모험'이 처음이었고 비슷한 소셜 게임으로 국내에 처음 공개된 것은 '룰더스카이'를 개발한 JCE가 개발해 2012년에 출시한 소셜 게임 '메이플스토리 빌리지'가 있었다.

그리고 2013년 사천성 형태의 퍼즐 게임 '메이플스토리 브레인'과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를 비롯한 넥슨 게임들의 캐릭터가 등장했던 액션 게임 '넥슨올스타즈'가 있었고, 올해인 2018년 '메이플스토리' 캐릭터가 등장하는 최초의 전략 배틀 게임 '메이플블리츠X'가 출시되는 등 '메이플스토리'는 그야말로 화려하면서도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 쿠키로 도전하는 다양한 장르, '쿠키런'

다양한 장르에 도전한 또 하나의 캐주얼 게임 IP는 바로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이다. 

2013년 출시되어 통합 다운로드 1억 건 이상, 국내 최고 일일접속자 290만명 돌파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 인기를 얻고, 글로벌 최고 일일접속자 800만명 돌파 등 국내외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런닝 게임이다. 특히 차기작인 '쿠키런:오븐브레이크'는 현재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런닝 게임이기도 하다. 그만큼 충성 유저가 높은 게임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이 여세를 몰아가기 위해 '쿠키런' IP를 활용한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출시하는데, 바로 퍼즐 게임인 '쿠키런 문질문질'이다. NHN엔터테인먼트와 공동 개발해 2014년 출시된 이 게임은 일본에 출시되어 인기를 끌었던 슬라이드 매치 게임 '디즈니 츠무츠무'에 쿠키런 IP를 입힌 게임으로 더 화제였다. 

단순 퍼즐이 아닌 캐릭터 각각 특유의 스킬이 있고 이 스킬을 업그레이드하며, 특정 조건 만족 시 다양한 이벤트가 발동하는 차별화 된 게임성을 통해 출시 3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바 있다.  

그 다음으로 시도된 '쿠키런'의 장르는 전략 배틀이다. 현재 개발 중으로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쿠키워즈'는 ‘쿠키런’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활용해 새로운 스토리를 더하고 세계관을 확장시킨 전략 배틀 게임이다. 디펜스 형식에 캐릭터 육성 개념을 더해 실시간 PvP를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재미 자체는 최근 진행된 테스트를 통해 검증된 바 있다.

그 외에도 3매치 퍼즐 게임 '쿠키런:퍼즐'(가제)과 새로운 쿠키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롤플레잉 게임 '쿠키런 RPG'(가제)도 개발 중이어서 '쿠키런' IP의 타 장르 도전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 러닝에서 스타일이 다른 전략까지, '윈드러너'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또 다른 캐주얼 게임 IP는 바로 '윈드러너'다.

링크투모로우가 개발하고 위메이드가 서비스한 러닝 게임 '윈드러너'는 깔끔한 그래픽과 다양한 액션, 친구와의 경쟁 요소 및 육성 요소를 갖춘 게임성으로 2013년 초 출시 12일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양대 마켓 매출 1위 달성 및 40여일 간 매출 1위를 기록햐 러닝 게임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게임이다.

'윈드러너'의 출시 1년 뒤, 흥행을 세운 IP 파워에 가세하기 위해 IP 활용 게임이 등장하게 되는데, 바로 '윈드소울'이다. 이 게임은 다크 크리스탈을 사용하여 마왕의 권능을 얻으려고 '윈드러너'의 주인공급 캐릭터 클로이를 납치한 마법사 '이브람'의 사악한 음모에 맞서, 계획을 저지하려는 '윈드러너' 주인공들의 모험을 담은 게임이다.

출시 전에는 '윈드러너' IP를 활용한 액션 RPG로 알려졌지만 실제 게임은 소환수를 배치해 배틀을 벌이는 일종의 전략 게임이다. 주인공을 중심으로 5마리의 소환수와 3개의 스킬을 배치해 적 섬멸은 물론 주인공 생존이나 보호 등의 스테이지 별 미션을 통해 목적을 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환수와 스킬, 장비에 RPG 개념을 도입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윈드소울' 다음으로 시도되는 '윈드러너' IP 게임 역시 전략 게임이다. '윈드소울'의 차기작으로 출시되는 '윈드소울 아레나'가 그 주인공이다. 

'윈드소울 아레나'는 영웅 중 한 명을 선택하고 자신이 보유한 유닛 카드와 기술 카드를 활용해 상대와 실시간 대전을 벌이는 게임으로 자동으로 채워지는 자원을 소모해 보유 유닛과 기술 카드를 적절한 타이밍에 활용, 적을 물리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게임 내용만 보면 특정 게임과 상당히 비슷해 보이지만 많은 차별점을 뒀다. 특정 게임이 정해진 길을 통해서만 유닛이 이동하는 것과 달리, '윈드소울 아레나'는 정해진 길이 없는 필드에 유닛들을 배치켜서 배틀을 겨룬다. 그리고 이 게임은 상대 영웅을 쓰러뜨리는 방식인데, 영웅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영웅 고유의 스킬도 존재한다. 

때문에 영웅을 움직이고 공격하는 기동성은 물론, 채워지는 자원과 보유한 유닛 및 스킬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복합적인 전략을 사용해야 하는 게임성을 갖고 있어, 테스트에서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그리고 최근 테스트를 마무리한 만큼 모든 콘텐츠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자신의 전력을 테스트하는 서바이벌 모드와 1:1 및 2:2 대전 모드, 그리고 아레나 챌린지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원작의 차기작인 '윈드소울' 역시 조만간 출시를 앞두고 있어 '윈드러너'의 IP에 대한 다양한 도전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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