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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 종료한 넷게임즈, 1Q 매출이 급여의 1/3에 불과해

넷게임즈의 2019년 1분기 실적 결과 직원 급여의 1/3에 불과한 매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따라 신작의 흥행이 회사 경영에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발표한 넷게임즈의 연결기준 2019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 24억원, 영업손실 70억원, 당기순손실 7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분기대비 14.2%, 전년동기대비 72.1%가 감소해 상장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3분기 연속 적자 행진 중이다.

매출 내역을 보면, 국내 11억원, 해외 13억원으로 대부분의 매출을 '오버히트'가 차지하고 있다. 넷게임즈의 첫 게임이자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영광을 줬던 '히트'는 지난 4월 서비스를 종료하며 수익 기여에서 빠졌기 때문.

하지만 '오버히트' 마저도 전망이 밝지 않다. 작년 5월 일본에 출시해 초반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현재는 매출 순위 200위권 밖으로 벗어난 상황이기 때문. 따라서 2분기 성적은 더욱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넷게임즈에게 남은 것은 '오버히트'의 글로벌 출시를 통한 매출 증대와 신작 출시 뿐이다. 1분기말 현재 넷게임즈의 직원은 총 423명으로, 1분기 급여로만 약 62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와있다. 매출보다 인건비가 3배 가까이 나가는 상황인 것. 그만큼 넷게임즈는 게임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신작 출시 전까지 수익이 없으면 회사는 위기에 봉착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넥슨 계열의 유이한 상장사인 만큼 모회사인 넥슨의 매각설로 인해 주가도 좌지우지되고 있는 것도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매각 본입찰을 앞두고 있던 지난 13일 넷게임즈의 주가는 22.5%가 상승했지만 본입찰이 월말로 연기됐다는 소식에 14일은 20%가 하락했다. 

그리고 실적이 발표된 15일에는 2.7% 하락한데 이어, 16일도 롤러코스터 장이 펼쳐졌다. 종가는 전일보다 3.15%가 오른 9,820원을 기록했지만 오후 1시 경 매수 주문이 몰리며 20.8%가 오른 11,50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에 맞먹는 매도 주문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결국 큰 상승 없이 마무리됐다. 그만큼 시장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을 강력한 힘이 필요한 상황이다.

넷게임즈의 공시 자료에 따르면, '오버히트'는 오는 상반기 중 140여개국에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고 모바일 MMORPG '프로젝트V4'를 올해 하반기에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프로젝트V4'는 PC MMORPG 수준의 스타일리시한 전투를 구현하고, 오픈필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전개해 AAA급 게임으로서 독보적 포지션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여기에 더해 '히트'의 IP를 기반으로 한 MMORPG와 서브컬쳐 시장을 타깃으로 한 멀티히어로 RPG인 '프로젝트 MX'도 준비 중이지만 내년이나 그 이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오버히트'의 글로벌 성과와 '프로젝트V4'의 흥행이 넷게임즈의 향후 전망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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