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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2’, 네덜란드에서 아이템거래 차단...이유는 '확률형 아이템' 논란

네덜란드에서 ‘도타2’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이하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즐기는 유저는 아이템 거래 기능을 이용할 수 없게 됐다. 지난 4월 20일, 네덜란드 도박 위원회가 4개 인기 게임들이 네덜란드 법률에 반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것에 대한 밸브의 대응이다.

스팀에서 ‘도타2’와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서비스하고 있는 밸브는 네덜란드 현지 시각으로 6월 19일 네덜란드 유저들에게 공지사항을 전달했다. 해당 공지에 따르면 밸브는 네덜란드 도박 위원회로부터 확률형 아이템 관련한 문서를 받았다. 문서 내용은 ‘도타2’와 ‘카운터 스트라이크’가 네덜란드 관련 법률을 위반하고 있으며, 6월 20일까지 문제가 되는 부분을 수정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것이었다.

이에 밸브는 네덜란드 법률 전문가를 섭외해서 네덜란드 관련 법률과 네덜란드 도박 위원회의 확률형 아이템 보고서를 검토했다. 검토 결과, 밸브는 네덜란드 도박 위원회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6월 20일이라는 정해진 시점이 있었다. 그래서 일단은 네덜란드 유저들이 ‘도타2’와 ‘카운터 스트라이크’에서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밸브는 “네덜란드 유저들을 불편하게 만든 점에 대해서는 사과한다. 네덜란드 도박 위원회가 그들의 결정을 번복하거나, 우리가 다른 해결책을 찾기 전까지는 네덜란드 유저는 아이템 거래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도박 위원회는 지난 4월 20일 유럽에서 인기 있는 4개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 작동방식이 네덜란드 관련 법률을 위반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문제의 핵심은 유저가 확률형 아이템으로 얻은 결과물을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당시 네덜란드 도박 위원회는 이 게임들이 6월 20일까지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벌금을 부과할 수도 있고 심하면 판매 금치 처분을 내릴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보고서가 발표됐을 때, 법률을 위반했다고 판정 받은 4개 게임명이 밝혀지진 않았다. 하지만 이번 밸브의 조치로 ‘도타2’와 ‘카운터 스트라이크’가 포함된 것은 확실해졌다. 유럽 게임 매체들은 다른 2개 게임으로 ‘FIFA 18’, ‘배틀그라운드’, ‘로켓리그’ 등을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이 게임들의 확률형 아이템 관련 콘텐츠가 변경될지에 대해서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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