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스터M’의 첫 번째 에피소드 챕터1 16개의 기억, 수호자가 지난 26일 업데이트됐다. 게임을 관통하는 이야기를 즐기는 콘텐츠다. 본격적인 모험의 시작을 알리는 시발점이기도 하다. 엔씨소프트 개발팀은 주기적인 에피소드 추가로 중단됐던 ‘트릭스터’의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에피소드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준비가 필요하다. 필자의 경우 메인 퀘스트 고쳐진 시계 및 포푸리 동굴 조사 보고를 마쳐야 에피소드 퀘스트(보라색)이 수행 목록에 등장했다. 퀘스트의 진행 과정이 고장 난 시계를 수리하며 세계의 비밀에 점차 다가서는 내용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에피소드 퀘스트의 최종 목표는 페리도트의 힘을 되찾는 것이다. 페리도트는 포푸리 종족이 지구의 환경에서 살기 위해 필요한 힘을 가지고 있다. 이를 독점하는 근원의 프레데터를 물리쳐, 페리도트의 힘을 다시 되찾아 평화를 유지하는 모험이 골자다.

러브헌터 로빈과 대화를 진행하면 고유 공간 페리도트의 근원에 드나들 수 있게 된다. 페르도트의 힘을 억압하는 몬스터를 물리치고, 페리도트의 근원 봉인지에서 대좌를 조사하면 봉인된 석상이 떠오른다. 봉인은 포푸리 동굴에 서식하는 4종의 몬스터의 정기로 해방된다. 모든 봉인을 풀면 페리도트의 근원 심층으로 입장하게 되며, 마지막으로 페리도트를 독점하고 있던 근원의 프레데터를 처치하면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

퀘스트 진행은 사냥 파트가 많다. 첫 에피소드인 만큼 기본적인 방어구를 갖췄다면 무난하게 돌파할 수 있는 수준이다. 특별히 위험한 구간은 없지만, 선공 몬스터가 존재하는 만큼 넉넉한 물약과 버프 아이템을 갖춰야 한다. 또, 퀘스트를 진행하며 입구를 터치해야 하는 수동 조작이 필요하고, 필드 보스 프레데터와 만날 확률이 대단히 높다. 자연히 진행 과정 중간중간 진행 상황을 체크해야 한다.

모든 퀘스트를 완료하면 희귀 등급 페리도트 석판(에피소드)을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 특별한 효과를 가진 아이템은 아니지만, 아카데미 특별학에 등록하면 영구 자격증 진실에 다가서는 자가 완료되고 방어력(AC)이 1 오른다. 방어력은 사냥 효율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스테이터스이니 만큼, 시간을 들여 에피소드 퀘스트를 진행하길 추천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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