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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디아블로4’ 시즌1, “최고의 핵앤슬래시 게임이 목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디아블로4’가 오는 21일 시즌1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시즌 모드에서는 새로운 스토리와 새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대표적인 신규 콘텐츠는 ‘악의 심장’이다. ‘악의 심장’은 장신구에 장착해서 캐릭터를 더 강력하게 만들어주는 아이템이다. 시즌1에서는 32종의 ‘악의 심장’이 구현된다. 이외에도 ‘악의 굴’과 시즌 여정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디아블로4’ 개발진은 시즌1 업데이트를 앞두고 한국 기자들과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온라인 인터뷰에는 조 셜리 게임 디렉터와 조셉 파이피오라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가 참가했다. 이들은 “액션 RPG와 핵앤슬래시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디아블로4’를 최고의 핵앤슬래시 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좌측부터 조 셜리 게임 디렉터, 조셉 파이피오라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

이하는 질의 응답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Q. 게임이 출시되고 나서 지금까지 많은 의견이 나왔다. 출시전의 예상이나 기대와 가장 달랐던 의견은 무엇이었나? 그리고 시즌1과 향후 시즌에서 게임을 어떻게 개선할 계획인지 궁금하다.

조 셜리 게임 디렉터: 개발팀이 중요하게 보는 것 중 하나는 직업 밸런스다. 각 직업에 유의미한 빌드가 많아질 수 있게 조절하려고 노력했다. 특정 빌드가 유난히 강력한 경우에도 밸런스를 조절했다. 그런 측면에서 시즌1에서는 악의 심장이 각 직업에서 잘 작동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셉 파이피오라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 출시 이후에 굉장히 많은 유저들이 ‘디아블로4’를 즐겨주었다. 각 직업의 유의미한 빌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각 직업의 특정 요소를 재작업하는 것도 생각해봤다. 이런 작업을 통해 유저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주고 싶다.

Q. ‘디아블로3’의 시즌과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래더와 비교해서 ‘디아블로4’ 첫 시즌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조 셜리 게임 디렉터: 핵앤슬래시 게임, 액션 RPG를 좋아하는 유저를 위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악의 종자와 악의 심장 같은 새로운 콘텐츠도 있다. ‘디아블로3’와 ‘디아블로2’를 재미있게 즐겼던 유저들 입장에서도 재미있는 콘텐츠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시즌1에서 추가되는 신규 스토리는 기존 캠페인을 전부 해결해야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인가? 

조 셜리 게임 디렉터: 시즌 스토리는 캠페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캠페인을 완료하면 시즌 스토리에 대해서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시즌 스토리는 악의 종자를 다루는 고유한 스토리다. 그래서 캠페인을 완료하지 않았더라도, 시즌 스토리를 이해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Q. 공개된 시즌1 게임 플레이 영상을 보면 보스 몬스터로 추정되는 적이 지속적으로 나온다. 혹시 해당 보스가 시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나?

조 셜리 게임 디렉터: 보스 몬스터는 시즌1의 스토리를 완결하는 존재다. 스토리를 따라가면 이 보스 몬스터를 만나게 된다. 세계 3단계 4단계에서는 더 어려운 버전을 상대하게 될 것이다.

Q. 시즌1의 최종 콘텐츠는 결국 ‘악의 굴’ 던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던전을 반복해서 클리어하는 것이 지루해지지는 않을까 우려된다. ‘악의 굴’ 던전의 규모 및 다양성에 대해 알고 싶다.

조셉 파이피오라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 악의 굴 던전은 시즌을 진행하면서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추가적인 요소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곳은 특정 아이템을 노리고 사냥할 수 있는 장소다. 몬스터의 밀집도도 높은 편이다. 시즌1에서 다양한 종류의 악의 심장을 얻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Q. 32개의 ‘악의 심장’은 직업별 사용 제한이 없는 듯한데, 각 직업의 특징을 약화하는 부작용은 없을지 궁금하다.

조셉 파이피오라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 32개의 ‘악의 심장’ 중에서 20개는 각 직업에 특화된것이다. 즉, 각 직업마다 4개의 악의 심장을 가져가는 것이다. 나머지 12개는 직업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악의 심장’이 추가되면, 재미있는 빌드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Q. ‘악의 심장’을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을 장신구로 한정한 이유가 궁금하다. 그리고 ‘악의 심장’은 기존의 보석처럼 업그레이드가 가능한가?

조셉 파이피오라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 시즌을 출시할 때 유저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많은 요소들은 종합적으로 캐릭터의 전투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 중에서 악의 심장을 모든 장비가 아니라 장신구에만 장착할 수 있다면, 유저들이 이 요소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악의 심장은 업그레이드를 할 수는 없다. 다만, 획득하고 난 이후에 분해해서 악의 체액이라는 아이템으로 전환할 수 있다. 내가 분해한 악의 심장의 종류에 따라서 악의 체액의 종류가 결정된다. 악의 체액은 아이템을 제작할 때 사용된다.

Q. 80레벨쯤부터 눈에 띄는 성장이 어려워지면서 캐릭터 육성에 좌절감을 느낀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악의 심장'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조셉 파이피오라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 ‘악의 심장’은 캐릭터를 육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캐릭터를 강력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길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이번에는 신성 아이템과 선조 아이템에 레벨 제한이 걸린다. 이런 부분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해서 시즌1의 캐릭터 육성 방식은 기존과 달라질 것이다.

Q. 전반적인 아이템 옵션을 방어 중심으로 세팅해야 하기에 보석의 활용처가 매우 적다. 시즌1에서 이 부분에 대한 변화가 있나?

조 셜리 게임 디렉터: 시즌1에서 변경될 예정은 없다. 다만, 보석 자체가 빌드에 조금 더 유의미한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시즌2에서는 저레벨 보석을 일종의 화폐처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도 기획하고 있다.

Q. 시즌1에서 필드 콘텐츠와 관련된 변화는 없는지 궁금하다.

조셉 파이피오라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 시즌 여정이라는 콘텐츠가 있다. 각 챕터를 완료할 때 마다 다양한 전설 위상을 얻을 수 있다. 그 중에서는 새로운 위상도 있다. 이 외에 다양한 고유 아이템도 준비됐다.

Q. 시즌1에서 새롭게 추가되는 편의 기능이 있나? 혹시 인벤토리 및 창고 확장이나 정복자 보드 초기화와 관련된 소식도 있을까.

조 셜리 게임 디렉터: 새로운 아이템인 악의 심장은 인벤토리를 차지할 것이다. 그래서 창고가 더 많이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동의하다. 정복자 보드에 대한 의견도 공감한다. 내부적으로 이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Q. 월드 5단계를 시즌1에서 만나볼 수 있을까.

조셉 파이피오라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 시즌1에서 월드 5단계를 추가할 계획은 없다.

Q. 출시 한 달 만에 다양한 패치가 진행됐고, 곧 시즌1이 추가된다. 개발하는 데 어려움은 없는지 궁금하다.

조 셜리 게임 디렉터: 이 정도 규모의 게임을 출시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을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해서 유저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지금까지 갖춰놓은 것을 기반으로 핵앤슬래시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재미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

조셉 파이피오라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 ‘디아블로4’를 핵앤슬래시 게임 중에서 최고의 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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