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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크래프톤 ‘디펜스 더비’, 경매 심리전을 더한 디펜스 게임

‘디펜스 더비’가 오는 8월 3일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출시된다.

‘디펜스 더비’는 크래프톤 산하의 라이징 윙스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장르는 디펜스 게임인데, PVP가 주요 콘텐츠다. 4명이 동시에 디펜스 게임으로 경쟁을 벌이고, 끌까지 살아남는 1명이 승리한다. 매판 사용하는 유닛은 경매를 통해 얻는다.

‘디펜스 더비’는 7월 초에 싱가포르, 홍콩, 호주, 캐나다 등 6개국에서 시범 출시됐다. 사전예약자 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다. 본 기자는 시범 출시된 버전으로 ‘디펜스 더비’를 먼저 즐겨봤다.

■ 디펜스 게임에 경매로 심리전을 가미하다

‘디펜스 더비’는 타워 디펜스 게임의 기본 구조에 경매를 통한 심리전을 더한 게임이다. 그리고 타워 디펜스 게임이지만 PVP 콘텐츠 중심으로 개발됐다. 애초에 개발진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PVP 게임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고 한다.

한 판은 4명의 유저가 참가한다. 유저는 자신이 보유한 유닛으로 각 라운드마다 몰려오는 몬스터를 모두 물리쳐야 한다. 살아남은 몬스터가 있다면 자신의 성 체력이 고갈된다. 성 체력이 0이되면 게임은 종료된다. 이렇게 해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유저 1명이 승리한다.

게임이 시작될 때 2개의 유닛이 주어지고, 특정 라운드에는 자신의 덱에 있는 유닛이 나온다. 나머지 라운드에서는 4명의 유저가 유닛을 두고 경매를 진행한다. 경매에서 이긴 사람이 해당 라운드에 나온 유닛을 가져간다. 같은 금액으로 낙찰된 유저들이 나오면 해당 유저들이 모두 유닛을 얻는다.

게임을 즐겨보니, 디펜스 게임의 기본 재미는 잘 갖췄다. 그래픽 스타일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타일이다. 자신이 보유한 유닛을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고, 중간에 이동시켜서 몰려오는 몬스터들 모두 잡으면 된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디펜스 게임이다.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닛 경매다. 유닛 경매를 얼마나 잘 하는지, 자신이 보유한 금액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가 중요하다. 각 라운드에서 자신이 원하는 유닛이 나올 확률을 높이고 싶다면, 사전에 구성하는 유닛 조합에 원하는 유닛을 넣으면 된다.

자신이 원하는 유닛이 나왔을 때는 평균 가격 이상으로 과감하게 베팅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자신이 원하는 유닛이 아니라면, 과도한 금액을 제시할 필요는 없다. 다만, 특정 상대가 한 유닛을 계속 키우고 있다면 해당 유닛을 얻지 못하게 견제할 필요는 있다.

유닛 경매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유닛 배치다. 같은 종족을 근처에 배치하면 공격력이 올라가고,같은 타입으로 한 줄을 만들면 공격력이 올라간다. 이 점을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전투 중에 유닛을 이동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초반에는 소수의 유닛으로 모든 몬스터를 처치하는 것이 다소 버겁다. 따라서 적절한 타이밍에 위치를 이동시켜야 자신의 성을 지킬 수 있다.

게임의 전반적인 속도는 꽤 빠른 편이다. 그래서 경매, 유닛 배치, 유닛 이동을 계속 반복하는 흐름을 잘 따라가지 못하면 플레이하는 것이 조금 힘들 수 있다. 그래도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다. 디펜스 게임을 어느 정도 즐겨본 유저라면 경매만 잘 적응하면 되는 정도다.

관건은 밸런스다. 특정 유닛이나 특정 조합이 너무 강력하면, 모든 유저들이 그 조합과 유닛을 노리게 된다. 지금은 특정 국가에 시범 출시가 된 상황이라서 밸런스 문제가 아직 크게 불거지진 않았다. 오는 8월 3일에 정식 출시되면 더 많은 유저들이 몰릴 것이다. 그 이후부터는 개발진도 유닛 밸런스를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

어느 정도 게임을 즐겨보니, PVP가 중심인 게임인 것 치고는 그렇게 부담스럽진 않았다. 내 조작 실력 보다는 심리전으로 승부가 갈리기에, 조작에 대한 부담이나 피로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다양한 유닛이 추가되고, 밸런스만 잘 잡아준다면,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PVP 게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본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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