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MMORPG '히트2'의 일본 출시가 확정됐다.

넥슨은 1일, MMORPG '히트: 더 월드'의 일본 서비스를 공식 발표했다. PC와 모바일로 출시되며, 발표와 함께 티저 사이트와 소셜 플랫폼, 티저 영상을 함께 오픈했다.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히트: 더 월드'는 국내에서 2022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히트2'의 일본 서비스명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은 국내 서비스 당시 공개된 티저 시네마틱 영상과 내용이 동일하다.

'히트'를 대표하는 캐릭터 키키의 그래픽이 깨지며 '히트2'에 사용된 언리얼 엔진 4로 새롭게 창조된 키키가 등장하는 영상이다. 당시 조회수 141만 회를 돌파할 정도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사진> 히트: 더 월드

원작인 '히트'는 액션 RPG로 선보여, 201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게임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는 2,500만 회에 달한다.

'히트2'는 전작과 달리 MMORPG로 장르의 변화를 꾀했다. 장르 변화에 대한 호불호는 있었지만, 출시 후 일주일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히트2'는 넥슨게임즈 출범 후 내놓은 첫 번째 게임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상승세는 2023년 상반기 다수의 MMORPG가 출시되기 전까지 이어졌다.

한편, 넥슨은 '히트2'를 앞세워 일본 공략에 나섬과 동시에 '프라시아 전기'로 중화권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올 초부터 아시아 지역에서의 왕성한 활동을 예고한 것이다. '프라시아 전기'는 감마니아와 손잡고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연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 히트: 더 월드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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