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상륙한 '히트2(일본 서비스명 '히트: 더 월드')'가 서비스 첫 날부터 좋은 출발을 알렸다.
넥슨은 자사의 대표 MMORPG '히트2'의 일본 버전 '히트: 더 월드'를 17일 일본 시장에 정식으로 출시했다. 이미 한국에서 검증받은 게임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게임은 사전 이벤트 단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15일부터 시작된 사전 다운로드 직후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차트 1위를 달성하면서 인기 조짐을 보였다. 17일 출시날에도 다운로드 차트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실시간 매출 차트도 급부상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주요 차트 분석 사이트들에 따르면, 이미 '히트: 더 월드'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차트 10위권 안에 오르면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아직 일간 매출 차트에는 반영이 안됐지만, 모바일 인덱스 등 실시간 매출 분석 차트 등에서 한때 일본 앱스토어 매출 차트 9위까지 올라섰다.
한국에서도 '히트2'는 유저 친화적 서비스와 독창적인 콘텐츠를 바탕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까지 모바일 MMORPG에서는 새로운 개념인 하드코어 서버를 도입하고, 지속적인 유저 성장과 플레이를 돕기 위한 부스팅 서버 운영 등으로 화제가 됐다.
여기에 한국 서버는 이번달 말 신규 클래스인 어검 도입을 앞두고 있어, 다시금 게임에 유저 관심도가 몰린 상태다. 마법을 활용해 여섯 자루의 어검을 다루는 신규 오리지널 클래스인 어검은, 기존 클래스와는 다른 플레이를 선보일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이 높다.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 '히트: 더 월드'는 현지화 버전으로 서비스된다. 15개 서버를 열고 시로와 메이 등 현지 전용 펫 2종을 추가했다. 여기에 PvP보다 PvE 콘텐츠 중심의 협동성을 강화해, 현지 유저들의 특성을 게임에 반영했다.
당분간 '히트: 더 월드'의 일본 흥행은 지속될 전망이다. 여전히 서브컬처 게임 중심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지만 '히트: 더 월드' 초기 수치가 좋고, 유저 평가와 평점이 좋아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넥슨 역시 다양한 채널들을 바탕으로 게임의 정보 알리기와 유저 안착 등에 힘쓰고 있다. '히트: 더 월드'가 일본 시장에서 장기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할지 여부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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