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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통신사 대전의 승자는 T1, 페이커의 코르키 앞세워 1위 수성

T1이 KT롤스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9연승을 질주했다.

24일 오후, 라이엇 게임즈가 개최한 2024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5주차 T1 vs KT롤스터 경기가 진행됐다. 두 팀 모두 이전 경기에서 조금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이번 통신사 대전의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경기의 긴장감답게 1세트부터 두 팀은 초반 눈치싸움을 오랫동안 이어가며 치열한 전투를 펼쳤다. 14분 전령 싸움까지 킬 없이 운영과 딜 교환으로만 나서 방어에 치중했다. 하지만 운영에서는 T1이 한 수 위였다. 조용히 정글 싸움 등 이득을 보고 있었던 T1은 웅크렸던 기세를 경기 중반부터 한 번에 폭발시켰고, KT롤스터 선수들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사진> T1 (제공-LCK)

특히 아트록스로 나선 T1의 제우스와 19연승 중인 코르키를 꺼내든 페이커가 선봉에 서며 상대를 제압했다. KT롤스터는 미드 카르마와 원딜 칼리스타로 상대해봤지만 중반까지 운영에서 뒤처지고, 좋았던 순간에서도 딜 부족으로 T1 선수들을 잡아내지 못하며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T1의 기세는 이어졌다. T1은 스몰더를 꺼낸 구마유시 중심으로 운영을 시작했고 KT롤스터는 앞선 경기와는 달리 미드 아지르와 원딜 바루스, 서폿 노틸러스 등 정통 조합으로 경기에 나섰다. 경기는 의외로 초반부터 엇갈렸다. 바텀에 펼쳐진 3대3 교전에서 T1이 완승을 거둬 3킬을 쓸어 담았기 때문이다.

KT롤스터는 이후 전투에서 먼저 적 정글을 끊는 등 최선의 전투를 펼쳤다. 하지만 이미 성장을 완료한 T1 선수들의 적극적인 공세를 막지 못했다. 특히 구마유시의 스몰더는 스택 쌓기를 완료한 이후 전장을 지배하며 주요 딜러로 KT롤스터 선수들을 제압했다. 결국 T1은 주요 오브젝트를 가져가고 여유 있게 KT롤스터를 제압하며 2세트를 가져갔다.

<사진> T1 페이커 이상혁 (제공-LCK)

T1은 통신사 대전을 승리하며 9연승을 질주, 시즌 9승 1패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지난 농심 전에서 한 세트를 내주며 세트 연승이 끊기고 불안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우려가 이어졌지만, 이번 경기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그대로 보여주며 2:0 승리해 T1다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반면, KT롤스터는 지난 한화생명과의 대결에 이어 T1전에서도 패배를 기록하며 연패를 쌓았다.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두 경기에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2패를 기록하며 6승 4패로 4위를 유지하는 데 그쳤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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