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4' 사전등록자 수가 300만 명을 돌파했다. 사전등록이 시작되고 한 달이 채 안된 시점에서 달성한 수치다. 이런 기세라면 출시까지 400만 명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2일 '피파온라인4'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의 사전등록자 수가 3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전등록에 참가한 등록자 수에 따라서 나중에 유저들이 받게 되는 추가 보상이 열리는 방식인데, 300만 명을 달성했을 때의 보상이 열린 것.

이런 기세라면 남은 기간 400만 명을 돌파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지난 4월 5일부터 시작됐고, 3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5월 2일이다. 

한 달이 조금 안 된 시점에서 300만 명을 돌파했으니,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5월 17일 정식 서비스까지 남은 기간인 약 2주 동안 450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단, 사전등록에 참여할 사람은 초기에 신청하는 경우가 더 많으니, 이를 고려하면 최종 등록자 수는 약 400만 명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넥슨도 '피파온라인4' 서비스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영국 축구구단 맨체스터 시티와 제휴를 체결했고, 6월에 개최될 러시아 월드컵을 대비해 월드컵 모드도 준비 중이다. 또한, 넥슨 박정무 실장은 지난 4월 12일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월드컵 기간에는 역대급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4월 24일에는 차범근 전 감독이 출연한 사전등록 TV 광고도 공개했다.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는 '피파온라인3'의 정식 후속작으로, EA 산하 스튜디오 ‘스피어헤드’가 개발하고 넥슨이 한국에서 서비스한다. 최신 엔진으로 개발되는 만큼 전작에 비해 그래픽 품질이 향상됐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한국 유저들이 선호하는 게임성을 담기 위해 노력해왔다. 전작인 '피파온라인3'는 5월 17일 이후부터 게임 내 기능이 순차적으로 축소되고, 8월 중에 서비스가 완전히 종료될 예정이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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