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총 인구는 약 78억 명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중에서 절반에 가까운 37억 명이 게임을 즐기는 인구라는 조사 결과가 있다. 그만큼 게임은 우리 생활에 가깝게 다가온 여가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간 게임은 돈을 쓰는 활동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물론 게임 아이템을 팔아 집을 살 만큼의 돈을 벌었다는 사례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그리고 게임 약관 상으로 유저가 게임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그러다가 블록체인 게임과 NFT라는 개념이 등장하면서 게임을 하면서 코인을 채굴해 돈도 버는 플레이 투 언(P2E) 게임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이른바 ‘쌀먹 게임’들이 많이 등장했는데, 문제는 게임을 즐기는 재미는 뒷전이 되고 돈을 버는 것이 주가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관련 게임 또한 게임성보다 돈을 버는 구조를 앞세우기도 했다.

그런데, 국내의 한 기업이 자기가 즐기고 있는 기존의 게임을 하기만 해도 코인을 벌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였다. 해외 게임은 물론 블록체인 게임이 금지된 국내에서도, 평소에 즐기는 게임을 즐기는 시간에 따라 코인을 채굴하는 플랫폼이 등장한 것이다. 이에 세계 최초의 웹3 기반 게임 앤 언 플랫폼을 표방하는 ‘퍼플레이’의 준비에 한창인 임재청 대표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퍼플레이 임재청 대표

Q : 퍼플레이는 무엇인가? 그리고 어떻게 퍼플레이를 설립하게 됐나?

1998년부터 게임 산업에 뛰어들어 매체와 마케팅, 사업, 개발 등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평소에도 언젠가는 제대로 사고 한 번 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블록체인의 기술력과 항상 업계를 리드하던 게임과 만나면 뭔가 사고가 벌어질 것 같다는 생각에서 출발해 의기 투합을 하게 된 프로젝트다.

이미 위메이드나 넷마블, 컴투스, 네오위즈 등 각자의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모두 퍼블리셔 베이스의 대기업이다. 그러다 보니 서로의 DB와 타이틀 라인업에 대한 배타적 부분이 존재하면서 경쟁 관계에 있다. 코인도 마찬가지로, 메인넷 체인마다 싱크가 맞지 않는다.

그리고 그간 많은 블록체인 게임이 나왔지만, 재미없는 게임을 돈을 벌기 위해 한다는 것 자체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간 많은 게임 개발에 참여했었기 때문에 우리는 게임을 만들지 말고, 재미있는 모든 게임들을 아우르고 P2E화 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을 하자, 그리고 모바일 게임의 스팀 플랫폼이 한 번 돼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구축한 프로젝트가 ‘퍼플레이’다. 
그리고 보통 게임을 하다가 중간에 재미가 없어지면 접고, 또 다른 걸 하고 접는 반복이 이뤄진다. 하지만 멜론이나 스포티파이 등의 서비스는 음악 시장이 없어지지 않는 한 계속되는 서비스다. 그래서 우리는 전 세계에서 모바일 게임 그리고 게임이 없어지지 않는 한 지속 가능한 그런 형태의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을 만들고, 중간에서 게임 유저들과 게임사들을 직접 다이렉트로 연결시켜줄 수 있는 상생관계 플랫폼을 만들자는 생각에 시작을 하게 됐다.

참고로 시간 단위를 표기할 때 쓰는 ‘퍼 세컨드’처럼 플레이 단위 표기라는 콘셉트로 네이밍과 서비스 개념 모두를 아우른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다. 어떤 게임이든 플레이하는 만큼 코인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퍼플’이 어울려서 전체 콘셉트를 모두 퍼플 컬러로 활용하고 있다.

Q : 회사 규모와 구성원들 소개를 한다면?

본인과 게임 업계에서 20년 넘게 경력을 쌓은 4명이 공동 설립자로 각자 여러 부분을 맡고 있다. 근무 인원은 40여명 정도 되며, 필리핀 지사에사도 6~7명 정도가 근무 중이다.

Q : 퍼플레이 서비스를 자세히 소개한다면?

많은 숫자의 게임들이 지금도 출시되고 있고 장르도 다양하며 즐기는 연령층도 다양하다. 그분들이 게임을 하는 시간만큼 채굴을 할 수 있는 형태의 앱을 만들게 됐다. 물론 기존에 비슷한 기능의 리워드 앱들도 있다. 하지만 웹3나 블록체인 기반이 아니며, 보상형 광고 형태의 플랫폼이다 보니 탑재되는 게임의 수가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메이저 업체들은 솔직히 그쪽에 들어갈 이유가 없다. 굳이 거기에 광고를 하지 않아도 자체적으로 마케팅을 하기에 입점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유저가 한 달간 열심히 하더라도 커피 한 두 잔 정도 얻는 게 전부였다. 그러나 우리는 그 제한을 없앴다. 스토어에서 받아 설치한 모든 게임이 대상이다. 

내 폰에 깔려 있는 게임이면 모두 해당이 된다. 우리 플랫폼에 온보딩되거나 퍼블리셔에 귀속되는 형태가 아니고, 런처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앱을 처음 깔아 검색 권한을 받은 뒤, 앱을 실행해 보여지는 게임 앱을 실행하고 그 게임을 플레이한 만큼 토큰을 채굴할 수 있는 구조다.

퍼플레이에는 특허를 받은 플레이 증명 시스템이 있다. 그래서 앱 내에서 게임이 실행되는 동안 플레이 타임과 터치 간격을 체크하고 어뷰징을 최대한 방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외에 NFT 생성 알고리즘에 대한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Q : 프로젝트 준비 상황은 어떤가?

기획과 벤치마킹을 계속 하다가 작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MVP 검증을 9월에, 프라이빗 세일을 12월에 진행했다. 투자도 따로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해서 조직을 이끌어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제네시스 NFT를 1차로 판매했다. 디스코드 기준 커뮤니티 회원수는 약 6만 명 정도 된다. 총 토큰 발행량은 지난 1월 50억 개를 1차로 발행했고, 제네시스 NFT 세일은 4월에 이틀간 진행했는데 약 7천개 정도를 판매했다. 판매가는 200달러 정도다. 
처음에는 완판을 생각했지만 시장 분위기가 너무 안 좋고, 가격도 자신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잘생기고 멋있고 돈이 많아도 첫 만남부터 결혼하자고 하는 건 너무 하지 않나. 그래서 우리가 좀 성급했다는 생각은 있다. 그럼에도 작년부터 진행된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에서는 높은 판매량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

Q : 토큰과 NFT의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나?

토큰에는 두 가지가 있다. $PER는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거버넌스 토큰이고, 캐시를 충전해서 구매할 수 있다. $XPER는 내부에서 소모성으로 NFT의 레벨업이나 수리를 할 때 쓰는 토큰이다. 채굴을 통해 월렛에 들어온 토큰은 USDT 코인이나 하바를 통해 외부 거래소에서 현금화를 할 수도 있다.

NFT는 $PER로 구매할 수 있다. 각 NFT마다 플레이 타임의 제한이 있다. 그래서 예를 들어 NFT 1개가 있으면 10분, 10개가 있으면 100분을 채굴할 수 있는 거다. 그리고 NFT는 내구도가 존재한다. 무한대로 하지 않는 이유는 게임중독을 양산시킨다는 소리를 듣기 싫어서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인앱 소각도 시킬 수 있다. NFT는 부모가 새끼를 낳는 것처럼 다른 NFT를 브리딩해 새로운 NFT를 만들 수도 있다. 토큰 채굴부터 환전 및 거래소 등록, 그리고 유저들끼리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도록 구현을 했다.

Q : 퍼플레이 내에 다른 토큰이나 코인 도입 계획은 있나?

계획은 없다. $PER와 $XPER, USDT, 하바 코인 등 4개만 적용하고, 다른 체인의 경우 얘기를 하고 있고, 폴리곤은 MOU를 체결했다. 상황에 따라 적용할 수 있겠지만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Q : 멤버 소개 페이지와 NFT 종류가 전부 차량 이미지다. 이유는?

퍼플레이에서 쓰이는 NFT는 차량의 형태를 띠고 있고, 이를 조합하는 형태다. 각 게임마다 세계관도 다르고 아이템도 다르다. 그래서 처음에는 칼이나 방패 형태로 생각을 했는데, 집행검을 들고 나이트클럽에서 휘두를 순 없지 않나. 

그래서 멀티 유니버스에서 영감을 받아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을 가져가는 형태를 구축했다. 이 차량으로 세계관을 넘나들며 토큰을 채굴하는 형태인 것이다. 접근성이 좋은 자동차로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거대 함선이나 로봇도 나올 수 있을 거고,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오토바이나 요트도 가능할 것이다. 

자동차는 윙이나 휠, 데칼 등으로 꾸미기가 좋다. 다양성 구축에 대한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자동차는 소장 욕구도 있고 부의 상징으로도 쓰인다. 그리고 이 부분을 재미있게 만들자는 생각에 게이미피케이션과 스토리텔링 요소도 넣어 탈것을 구분했다. 차량에는 스포츠카도 있고 세단도 있고 SUV나 오프로드 등이 있지 않나. 

스포츠카는 채굴을 많이 할 수 있지만 기름을 많이 먹고, 고장이 나면 수리비가 많이 든다. 오프로드 차량은 빠르지 않지만 어느 길이든 달릴 수 있다. 이런 부분을 게임 클래스처럼 구분한거다. 차량 등급에는 노멀, 레어, 엘리트가 있고, 이후 에픽과 얼티밋 등급도 공개할 예정인데, 그 뒤에도 세 단계 정도를 고민하고 있다.

Q : 차량의 디자인 저작권 침해에 문제는 없나?

그 부분에 고민을 했었다. 보여지는 부분을 45도나 정면으로 할까 등등 여러 방법을 고민했는데, 그런 모습은 저작권을 피하기 힘들다. 하지만 옆면으로 구축을 하면 연상까지는 되지만 실제 차량은 아닌 것처럼 구축하기에 문제는 없다. 또 여러 튜닝 파츠를 입히기 때문에 다르게 구성이 가능하다. 이 부분에 AD가 제일 많이 신경을 썼다. 데칼 부분도 마찬가지다. 검증을 많이 했다. 일본 회사에서 IP 다루는 일을 오래 하다 보니 위배되지 않을 정도 선에서 디자인을 만들었다.

Q : 구매 유저가 원하는 차종이나 데칼을 하는 방법은 없나?

불가능하다. 그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닌데, NFT는 고유한 나만의 하나의 모델밖에 없어야 되기 때문에 커스터마이징 권한을 주게 되면 중복이 발생할 수 있어서 고유성이 사라진다 그래서 아예 배제를 시켜버렸다. 획득을 할 때 박스를 열면 랜덤하게 나온다.

Q : NFT 사업은 대부분 폰지 구조다. 이를 극복할 방안이 있나?

블록체인-NFT 사업은 사실 100% 폰지 구조다. 인정하고 들어가야 한다. 유저가 NFT를 사서 게임을 해서 돈을 벌고, 여기서 새끼를 봐서 또 팔면서 신규 유저가 늘어나야 지속 가능하고 가격이 강화되는 구조다.

이 부분을 탈피하기 위해 구축한 것이 퍼플레이 비즈라는 플랫폼이다. 일종의 대시보드인데, 마케팅에서 100% 타겟팅이 가능하다. 퍼플레이 앱을 통해 플레이 시간이 증명이 돼야 채굴이 되는데, 그만큼 우리는 확실한 유저 플레이 데이터를 갖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유저의 자세한 개인정보를 확보하는 건 아니고, 플레이 위치와 플레이 게임의 정보를 축적한다. 그러다 보니 유저의 성향을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명확한 타겟팅 광고가 가능해진다. 배타적인 광고 집행을 하지 않아도 되고, 명확한 대상 없이 큰 비용을 들여 포털 메인 광고를 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에 게임사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다.

예를 들어 업체가 돈을 지불하면, 우리는 그 금액을 그대로 예치를 하고 그만큼의 토큰을 발행한다. 그리고 그 게임을 다운로드 혹은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토큰이 지급된다. 그렇게 게임사는 유저 및 리텐션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의 매출은 1도 없다. 0이다. 업체의 돈이 바로 유저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게임 회사는 유저가 필요하고, 유저들은 토큰이 필요하다. 두 니즈를 중개하는 비즈니스 구조와 토크노믹스를 구현한 것이 바로 퍼플레이다. 그 덕에 많은 게임사들이 우리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웹3 게임만 타겟으로 하지 않는다. 웹2 게임도 웹3화 시키기 위한 웹2.5 정도의 개념을 가진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웹2 게임을 즐기며 채굴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웹3 게임을 하며 자체적으로 P2E를 하고, 거기에 더해 퍼플레이로 추가 채굴을 하며 추가 혜택을 얻게 되는 것이다.

Q : 그럼 퍼플레이는 주 수익 모델이 무엇인가?

우리의 수익 모델은 거래소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NFT 거래 수수료나 월렛 환전 수수료 등이 수익이며, NFT의 성장에 쓰이는 비용도 수익에 포함된다.

Q : 이것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은데?

어려움보다는 게임 개발자는 블록체인을 하지 않은 두려움이 있고, 블록체인 개발자는 게임쪽을 하지 않은 두려움이 있었다. 이질감도 있다. 그런데 서로 얘기를 해보면 원리는 똑같다. 처음 도입하는 부분도 있다 보니 여러 부분에서 시행착오들이 있었다. 하지만 경험이 많은 인원들이다 보니 금방 해소됐다.

Q : 플레이 시간 누적 집계는 어떤 기준으로 이뤄지나?

퍼플레이 앱 실행 뒤 라이브러리에 추가하고 실행하면 집계가 시작된다. 시간이 채워지는 기준은 유저가 NFT를 선택한 순서대로 이뤄진다. 집계는 1분 단위로 이뤄지며 NFT 1개당 10분까지, 하루에 최대 120분까지 지원하며 NFT 보유 효과 등에 따라 최대 180분까지 지원한다. NFT가 많을수록 더 오래 채굴할 수 있지만, 게임을 오래 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Q : 게임 플레이 시간으로 채굴을 한다면 앱플레이어를 켜서 오토를 돌리는 것도 해당이 되나?

앱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허용하지 않을 생각이다. 서비스 이후 유저들의 트렌드 등을 확인해 변경될 수도 있겠지만, 앱플레이어에서는 어뷰징을 할 수 있는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기적 관점에서는 시스템을 보완해서 허용하지 않을까 싶다. 왜냐면 지금은 모바일 게임으로 시작하지만, 추후 PC 플랫폼까지 확대할 것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윈도우 베이스에서 돌아가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다.

Q : 플랫폼이라고 하면 우수한 파트너 확보가 필수다. 어느 정도 진행됐나?

메인넷은 하바를 사용하고 있고, 아이지에이웍스와 알타바그룹, 엑솔라는 물론 여러 상품권 업체와 조이시티, 루다게임즈, 공게임즈 등 다수의 게임사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향후 퍼플레이 기프트카드를 만들어 동남아나 글로벌에 유통하는 계획도 하고 있다. 그외에 원스토어와 컴투스나 위메이드, 마브렉스 등과도 이야기를 하고 있다.

Q : 유저들에게 퍼플레이를 알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그간 한국에서는 공격적으로 알리지 않았다. 유저 분포도에서 해외가 훨씬 많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시장이 다른 나라들은 활성화되어 있고 일본도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데, 한국만 정지 상태다. 그러나 가장 잘 할 수 있는 곳이 한국이라는 생각에 국내 유저를 대상으로 일부 진행하는 것들이 있다.
해외 특히 동남아는 P2E 길드들이 많다. 연락도 많이 오는데 그들에게 베네핏을 주고 공생하는 형태를 고려 중이다. 사실 가장 중요한 건 커뮤니티와 길드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알아서 입소문을 내고 이 생태계를 만들어준다. 그런 쪽에 지원을 좀 확실하게 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생각에 활동을 하고 있다.

Q : 국내 스토어에서 서비스를 못하게 될 가능성은 있나?

해당사항이 없다고 보고 있다. 퍼플레이는 게임이 아니다. 이걸 게임으로 막는 순간 모든 리워드 런처들이 다 막힐 것이다. 구글이 막으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는데, 내 폰에 깔린 걸 내가 한다는데 그걸 구글이 어떻게 막나? 내 폰에 깔린 앱에 대한 권한 제공은 개인한테 있기에 구글에서 막을 이유가 없다. 그리고 최근 구글이 웹3 프로젝트를 공격적으로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우리도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Q : 언제부터 제대로 퍼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나? 그리고 향후 계획은?

16일부터 PreOBT를 진행한다. 테스트 기간 획득한 자산은 추후 정식 서비스에서도 계승된다. 
그리고 9월에 OBT, 10월에 정식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비즈 플랫폼은 12월 경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테스트는 파트너사 게임으로 진행하며, 정식 출시 전까지 유저풀 확보와 마케팅 등을 진행한다. 인디게임에 대해서도 여러 방법으로 지원에 나설 생각도 갖고 있다.

Q :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한다면?

게임사와 유저들과의 공생 관계를 이어주고 만들어주는 앱과 플랫폼이 되고 싶다. 게임사는 진정성 있는 유저 확보를 위해 그동안 소모한 여러가지 마케팅 허수들을 줄일 수 있고, 유저 입장에서는 내 플레이 시간의 가치를 얻을 수 있다는 부분에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포지셔닝이 우리의 최초 기획 의도이자 방향성이었다. 어떤 게임이라도 재미를 위해 하면서 자연스럽게 돈을 버는 등 가치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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