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하락세가 증시를 덮쳤지만 외국인 덕에 소폭 오르는 시황이 전개됐다. 그리고 신작과 관련되어 일부 게임주가 큰 상승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마감된 증시에서 관심을 끈 종목은 엔씨소프트였다. 전일 대비 6.45% 상승한 272,500원에 장을 마감하면서, 약 3개월 만에 27만 원대로 복귀했다.

거래량은 21만 주로 기관이 4.6만 주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승세는 부산에서 개최된 지스타 2023을 통해 다양한 신작을 공개한 것에 더해, 22일부터 사전 캐릭터 생성과 한정 판매 상품을 선보인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주말에 지스타 현장에서 ‘쓰론 앤 리버티’(TL)의 주요 정보가 공개된 이후 3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리고 드래곤플라이가 장중 24%까지 올랐다가 15.04% 상승한 673원에 마감했다. 거래량이 무려 2,458만 주였는데, 특별한 이슈가 없음에도 상승한 것이 눈에 띈다. 

더불어 액션스퀘어도 전일 대비 4.72% 상승한 1,755원에 장을 마쳤고, 액토즈소프트도 전일 대비 2.6% 상승한 11,470원을 기록함 장을 마감했다.

이들 종목을 제외한 게임주들은 보합세 혹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가 전일 대비 1.87% 상승한 27,250원, 고스트스튜디오가 1.4% 오른 10,900원, 룽투코리아가 전일 대비 1.25% 상승한 1,533원, 넷마블이 전일 대비 0.19% 상승한 52,700원, 데브시스터즈가 0.22% 오른 45,800원을 기록했다.

지스타 기간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를 최초 공개하며 화제를 모아 큰 폭의 등락을 거듭했던 크래프톤은 전일 대비 0.48% 하락한 208,000원에 장을 마쳤다. 

또한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6관왕을 차지한 ‘P의 거짓’을 선보인 네오위즈는 전일 대비 0.72% 하락한 27,600원에 장을 마쳤고, 썸에이지가 장중 한때 9.38%까지 올랐지만 다시 하락하면서 전일 대비 1.6% 하락한 430원을 기록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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