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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올해 다양한 장르 신작 앞세워 실적 경신 노려

올해 웹젠이 ‘뮤’ IP가 아닌 다양한 장르의 다수 신작을 앞세워 실적 기록 경신을 노린다.

웹젠의 2023년 연간 실적은 매출 1,962억 원, 영업이익 499억 원, 당기순이익 57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9%, 영업이익은 39.8%, 당기순이익은 20.4%가 감소하는 모습이었다.

2020년부터 3년 연속 2천억 원이 넘는 매출을 거두다가 이번에 다시 1천억 대로 매출이 감소했으며, 매출 감소만큼 이익도 상당히 줄어든 모습이다. 그 이유는 기존 게임 매출의 자연 하락을 상쇄시켜 줄 신작을 상반기에 출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나마 하반기에 일본 서브컬쳐 게임 ‘라그나돌’과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그리고 자사의 대표 IP인 ‘뮤’를 기반으로 한 신작 모바일 MMORPG ‘뮤 모나크’를 선보이며 낙폭을 줄였다. 특히 10월에 출시한 ‘뮤 모나크’는 매출 상위권에 등극하며 웹젠의 하반기 신작 중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냈다.

실제로 웹젠의 작년 게임별 매출에서는 ‘뮤’ IP가 1,2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뮤 모나크’가 아니었다면 더 하락했을 상황이었다. 그리고 ‘R2’ IP도 3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가 감소했다. ‘메틴2’와 ‘샷온라인’의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여기에 더해 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벌였다. 한동안 웹젠은 ‘뮤’나 ‘R2’ IP를 가지고도 대대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았었다. 확고한 MMORPG 유저층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년의 웹젠은 달랐다. 

하반기 출시작인 ‘라그나돌’과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그리고 개발 중인 신작 서브컬쳐 게임 ‘테르비스’를 앞세워 지스타 2023에 부스를 차렸기 때문이다. 웹젠이 지스타에 참여한 것은 2016년 이후 무려 7년 만이다.

특히 지스타 2023 웹젠 부스에서는 ‘테르비스’를 직접 해볼 수 있는 체험대가 마련됐었는데, 실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기존에 MMORPG에 집중했던 게임사였던 만큼 ‘서브컬쳐 게임을 잘 내놓을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유저들에게 컸다.

하지만 현장에서 공개된 ‘테르비스’는 디자인과 완성도가 높은 게임의 모습을 선보여 업계의 예상을 뛰어넘었고, 관람객들의 반응도 상당히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라그나돌’과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등으로 서브컬쳐 게임 운영의 역량을 쌓았던 만큼, ‘테르비스’를 통해 성과를 올릴 가능성이 점쳐진 바 있다.

올해 웹젠은 바로 이 서브컬쳐 스타일의 애니메이션풍 수집형 RPG 신작 ‘테르비스’를 앞세운다. 웹젠노바가 개발 중인 ‘테르비스’는 ‘테르비스’라는 이세계의 붕괴를 막기 위해 소환된 주인공의 여정을 그린 게임이다.

수준 높은 2D 일러스트와 8등신 캐릭터로 구현된 화려하면서도 전략적인 전투, 디테일한 움직임과 표현 등이 특징이다. 유명 성우의 풀보이스 더빙과 애니메이션풍 컷신을 활용한 매뉴얼 스킬, 다른 캐릭터와의 연계 스킬, 거대 보스와의 전투 등을 즐길 수 있다. 정확한 출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더불어 여러 자회사가 개발 중인 게임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여기에는 웹젠넥스트가 개발 중인 모바일 3D 수집형 RPG ‘프로젝트N’, 웹젠레드스타가 개발 중인 PC MMORPG ‘프로젝트G’, 웹젠메가스톤이 개발 중인 퍼즐 기반 캐주얼 분대전투 게임 ‘프로젝트 프로폴리스’, 그리고 웹젠레드앤이 개발 중인 내부 IP 기반 신작과 웹젠레드코어의 언리얼 엔진 5 기반 MMORPG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준비 중이다.

퍼블리싱 게임들도 준비 중이다. 먼저 하운드13이 개발 중인 액션 RPG ‘프로젝트D’다. ‘헌드레드 소울’의 액션성을 계승한 작품으로, 언리얼 엔진 5 기반 애니메이션풍 비주얼과 시나리오 기반 퀘스트 기반의 수동 액션 플레이, 세미 오픈 필드 구조 등의 특징이 있다. 지난 1월 하운드13에 지분 투자를 진행하며 ‘프로젝트D’는 물론 이후 개발 게임에 대한 퍼블리싱 우선 협상권도 확보한 바 있다. 

그리고 스팀 얼리 액세스로 선보이고 있는 인디 턴제 전략 RPG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은 상반기 중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준비되고 있으며, 물리 기반 렌더링(PBR) 방식으로 구현한 캐릭터, 동화풍의 애니메이션 및 게임 내 그래픽 등 시각적인 차별화 요소를 강조한 MMORPG ‘프로젝트S’도 2~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신작들을 앞세우며 웹젠은 올해 기존 성과를 뛰어넘은 최대 실적 기록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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