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오브엑자일(POE)'의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신작 '패스오브엑자일2(POE2)'의 세부 내용들을 공개했다. 신규 직업부터 다양한 부분들을 공유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패스오브엑자일2'는 전작인 '패스오브엑자일'을 잇는 핵앤슬래시 차기작이다. 기존 '패스오브엑자일'은 심도 있는 스킬트리부터 유저의 자율성과 빌드 연구를 지원하는 게임 서비스를 비롯해 핵앤슬래시의 본연의 맛을 추구하는 시즌제 게임성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새롭게 등장을 예고한 '패스오브엑자일2'는 지난 2019년 처음 대중에게 공개됐다. 단순히 전작을 계승하는 것을 넘어서 연계점을 늘리고 따로 또 같이 서비스를 이어가는 방향성이 공유되면서 유저들의 관심을 받았다. 코로나로 개발 기간이 늘어났지만, 올해 테스트와 출시를 예고했었다.

이번에 개발사인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GGG 라이브 방송을 열고 유저들과 함께 새로운 게임 내용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규 클래스 레인저를 바탕으로 기본적인 게임의 성장 구조와 스킬, 젬 등 세부적인 내용들을 선보였다.

지난해 12월, 신규 직업 머서너리를 공개한 '패스오브엑자일2'는 3개월 만에 새로운 직업 레인저를 선보였다. 민첩한 직업군 제작을 목표로 만들어진 신규 직업은 이동하면서 사격이 가능한 기동성 좋은 직업이다. 다양한 속성 화살 공격을 통해 적들을 상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레인저는 독창성을 살리기 위해 기동성을 높이는 다양한 스킬은 물론 원거리 공격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강력한 한방 공격까지 갖췄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스킬젬, 보조젬 등을 활용해 속성 젬들의 능력들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스킬 구성으로 만드는 방안들이 소개됐다.

기본적인 '패스오브엑자일2'의 스킬 방향성은 여전히 전작보다 라이트하지만 고유의 특성을 잃지 않도록 구성된 것이 핵심이다. 기본적인 스킬 위에 보조 강화 지원 등 다양한 구성의 스킬젬들을 연결하고, 독창적인 플레이를 유저들이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영상을 통해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의 레인저 활용 방법과 다양한 스킬들을 소개했다. 마지막 부분에는 보스와의 전투가 어떤 방향성으로 이어지는지 레인저 플레이 시연을 통해 세부 스킬 구현과 움직임 등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탈 것도 함께 공개했다. 레인저는 탈것과 함께 공격을 이어가면서 기동성을 중심으로, 혹은 펫과 함께 연계된 활동 등을 이어가는 것이 가능한 직업군으로 소개됐다. 

'패스오브엑자일2' 소개는 마지막으로 일정 관련된 소식들을 전했다. 게임의 첫 베타 테스트는 오는 6월 7일이었지만 만족할 만한 게임 수준을 올리기 위해 베타 일정을 연말로 연기한다고 전했다. 단, 알파 테스트 일정은 6월 진행될 예정이다.

베타 테스트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올해 출시를 예고한 '패스오브엑자일2'의 정식 출시 일정도 미뤄질 전망이다. 자세한 출시 일정과 관련된 소식들은 베타 테스트 시기가 다가오면 새롭게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라이브 방송에서는 '패스오브엑자일'의 새로운 시즌 '패스오브엑자일: 네크로폴리스'도 소개됐다. 오는 30일부터 시즌에 돌입할 예정으로, 혼백 시스템을 활용해 몬스터들을 강화하고 더 높은 보상을 얻어 파밍을 이어갈 수 있는 방향으로 기획됐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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