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의 신규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가 14일 출시됐다. ‘격전의 아제로스’에는 신규 지역, 동맹 종족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추가된다. 캐릭터 최대 레벨도 120까지 상향됐다.

주목할 만한 콘텐츠 중 하나는 ‘동맹 종족’이다. 기존의 종족과 기원은 비슷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별도로 떨어져 나온 종족들이다. 동맹 종족의 일부는 직전 확장팩인 ‘군단’에서 등장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는 공허의 힘을 받아들인 ‘알레리가 윈드러너’가 이끄는 ‘공허 엘프’가 있다.

다만, 동맹 종족은 확장팩 처음부터 선택할 수 없고, 이들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조건을 달성해야 한다. 예를 들면, 특정 업적을 달성해야 선택할 수 있는 식이다.

동맹 종족은 얼라이언스 진영에 4개, 호드 진영에 4개가 추가된다. 얼라이언스 진영에 추가된 동맹 종족은 빛벼림 드레나이, 공허 엘프, 검은무쇠 드워프, 쿨 티란 인간이다. 종족별로 선택할 수 있는 직업과 특징은 각각 다르다. 이에 각 종족별 특성 및 지속효과를 정리해봤다.

빛벼림 드레나이의 종족 특성 및 지속효과는 1) 대장기술 숙련도가 증가한다, 가열로를 소환할 수 있다, 3) 악마를 처치하고 얻는 경험치가 20% 증가한다, 4) 신성 피해에 대한 저항력이 증가한다, 5) 죽을 때 신성 마력 폭발이 일어난다 등이다.

공허 엘프의 종족 특성 및 지속효과는 1) 공간에 균열을 통해 순간 이동을 할 수 있다, 2) 받는 암흑 피해가 1% 감소한다, 3) 피해를 입어도 주문 시전이 지연되지 않는다, 4) 형상변환 및 공허 보관소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등이다.

검은무쇠 드워프의 종족 특성 및 지속효과는 1) 해로운 효과를 제거하고 자신을 강화한다, 2) 실내 이동 속도가 4% 증가한다, 3) 대장기술 숙련도가 증가한다, 4) 받는 물리 피해가 1% 감소한다, 5) 지중 터널을 뚫는 굴착기를 소환한다 등이다.

쿨 티란 인간에 대해서는 격전의 아제로스 출시 직전까지도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공식 홈페이지에도 별도의 설명은 없다. 선택 가능한 직업이 ‘드루이드’라는 것 정도만 알려진 상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