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 중인 ‘승리의 여신:니케’(이하 니케)가 서비스 1주년을 앞뒀다. 이에 지난 1년을 돌아보고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소개하는 특별 생방송을 27일 진행했다. 여기에는 1만 명이 넘는 유저가 접속해 방송을 지켜봤다.

먼저 공개된 것은 지난 1년간의 성과다. ‘니케’에 등장하는 테트라, 엘리시온, 필그림, 미실리스 등의 CEO가 등장해 각자 회사의 한 해간 운영 내용을 밝혔다. 

먼저 테트라에서는 36명의 니케가 생산됐고, 출전율은 73.9%를 달성했다. 호감도가 가장 높았던 니케는 블랑이었고, 상담과 선물 증정이 가장 많았던 니케는 앨리스였다.

엘리시온에서는 26명의 니케를 생산, 출전율은 70.4%를 달성했다. 전투 참전 횟수는 약 68억 번이었고, 랩쳐에게 가한 누적 대미지는 4,371조 가량이었다. 그리고 가장 성과가 좋았던 니케는 프리바티였다.

필그림에서는 9명의 니케가 등장했고, 55억 회에 전투에 참여해 출전율은 72.5%를 기록했다. 출전율이 가장 높았던 니케는 모더니아였고, 성과도 가장 좋았다. 마지막으로 미실리스에서는 24명의 니케를 생산, 출전율은 78.1%였다. 

그 다음에는 1주년 업데이트 콘텐츠가 소개됐다. 신규 니케로는 갓데스 스쿼드 소속의 레드후드와 스노우화이트:이노센트 데이즈가 추가된다. 레드후드는 화력형으로 저격소총을 사용하며, 버스트 단계에 따라 아군 전체 공격력 증가와 자신의 HP를 회복한다. 스노우화이트:이노센트 데이즈는 좀 더 과거의 스노우화이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하란과 도로시의 신규 코스튬도 추가된다. 분위기있는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눈에 띈다. 또 미니게임으로 ‘여신의 기억’이 추가되는데, ‘뱀파이어 서바이버’ 스타일인 것으로 보인다. 

메인 스토리는 25와 26 챕터가 추가되며, 캠페인 노멀 모드의 난이도가 하향된다. 26챕터에서 만날 수 있는 신규 타일런트급 보스인 울트라도 추가된다. 그리고 이벤트 스토리인 ‘RED ASH’가 추가되며, 여기서 갓데스 스쿼드가 등장하게 된다. 유저의 개인 공간인 전초기지가 1주년을 맞아 새 단장되어 축제 분위기로 바뀐다.

1주년을 맞아 이벤트와 편의기능도 추가된다. 주말동안 요격전과 시뮬레이션 룸에서 즐길 수 있는 ‘주말 이벤트’가 추가되고, 전초기지의 방어 보상 보관함의 누적 한도가 늘어난다. 신규 픽업 니케를 미리 유니온 사격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능과, 복귀 이벤트로 일부 니케를 체험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또 로스트 섹터 및 트라이브 타워의 스테이지가 추가되고, 스킬 초기화 기능 기간이 한정 오픈된다. 과거의 스토리 이벤트였던 ‘미라클 스노우’는 스토리가 풀더빙되고 애니메이션이 추가되어 즐길 수 있게 된다. 1주년을 맞이해 추가하는 OST ‘The Red Hood’도 공개됐는데, 여기에는 노르웨이의 혼성 그룹인 ‘DJERV’가 맡았다. 

시프트업 유형석 디렉터

콘텐츠 공개 이후에는 ‘니케’의 개발팀 인터뷰가 진행됐다. 여기에는 유형석 디렉터, 정재성 시나리오 팀장, 박상후 3D아트 팀장, 장수민 배경몬스터 부팀장, 주종현 사운드 디렉터, 김진옥 스파인 팀장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유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개발 결과물에 대한 소회를 언급했다.

유 디렉터는 “유저들의 좋은 반응이나 응원을 볼때마다 희열을 느낀다. 콘텐츠를 준비할 수 있는 원동력이며 감사하다”고 밝혔고, 장 팀장은 “’니케’가 캐릭터 위주 게임인데, 배경 칭찬을 받으면 아주 뿌듯하다”고 밝혔다.

유저들의 요청도 있었다. 화면에 검색창을 추가해달라는 요청에 유 디렉터는 “니즈를 느끼고 있다. 필터나 정렬 기능을 점검하고 준비하겠다”고 밝혔고, 새 무기 타입에 대해서는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추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킬 재화를 더 지급하라는 요청에는 “나도 불편함을 느끼고 있고 고려 중이다. 단순 난이도 추가보다는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고, 유실물 탐험의 불편함에 대해서는 “괴로운 경험인 듯 하다. 찾기 쉽도록 조정하고 있고, 여러 장치로 재미있게 찾는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향후 진행될 것들에 대해 밝혔다. 먼저 인기 투표에서 1위를 한 모더니아의 1:1 피규어가 완성됐음을 알렸다. 그리고 이 실물은 12월 초에 개최되는 AGF 2023에 참여하는 ‘니케’ 부스에서 공개된다. 

또 카카오톡에서 ‘니케’의 이모티콘 24종을 영구 판매하게 될 예정이며, 라피의 넨도로이드와 모더니아의 액션 피규어 제작 현황을 공개하며 조만간 사전예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31일까지 ‘니케’ 1주년 글로벌 창작 대회도 개최한다. 팬아트와 음악 및 동영상, 코스프레, 특별 부문 등이 열린다. 

‘니케’의 1주년 업데이트는 11월 2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1주년을 맞아 이벤트를 통해 106회 무료 모집을 할 수 있고, 스노우화이트:이노센트 데이즈가 무료 지급된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