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 세븐 펀핀(이하 V7)이 3매치에서 첫 치킨을 차지했다. 안정적인 위치를 확보한 게 주요했다. 마지막 순간에는 다나와 e스포츠를 밟고 올라섰다. 이번 승리로 종합 순위는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V7은 1일(현지 시각), 크래프톤이 태국 방콕 센트럴 랏프라오 컨벤션 센터(BCC)에서 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3(이하 PGC 2023) 그랜드 파이널 1일차 3매치 승리를 차지했다.

테이고에서 진행된 3매치는 1시에서 7시 방향으로 스타트 지점이 잡혔다. V7은 11시를 스타트 지점으로 선택해 경기를 시작했다. 첫 자기장 위치도 가깝게 잡히면서 순풍이 불었다. 초반 교전에서 킬 스코어 2점을 확보한 것도 좋은 소식이었다.

V7은 경기 중반까지 내실을 다졌다. 소규모 교전을 피해 자리를 확보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여섯 번째 자기장이 결정된 순간, 11시 방향에서 계속해서 전투가 이어졌다. 주 전장 바깥에 자리를 잡은 V7은 신중하게 상황을 관찰하며 전력을 온전했다.

7번째 자기장이 결정되자 본격적인 킬 스코어 사냥이 시작됐다. V7은 전면전을 벌이는 상대 우측을 치고 나가 킬을 올렸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V7은 수류탄으로 전장을 정리하던 다나와를 쓰러뜨리는 것으로 치킨을 차지했다.

3매치 치킨을 차지한 V7은 총점 27점으로 선두로 치고 달렸다. 대량의 킬 스코어를 올린 다나와는 총점 23점으로 5위로 올라서며 좋은 흐름을 만들어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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