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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힘 얻은 엔씨소프트, 조직 개편 통해 경쟁력 강화

엔씨소프트가 내부 조직 개편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게임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엔씨소프트는 최고사업책임자(CBO) 3명을 신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쓰론앤리버티’(TL) 등의 신규 IP들을 담당하는 최문영 전무, ‘리니지’ IP를 담당하는 이성구 부사장, ‘아이온2’의 개발을 총괄하는 백승욱 상무 등이 꼽혔다. 

더불어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기획 조정 및 법무를 담당하는 조직이 새로 신설된다. 이 조직은 법조계 출신으로 최근 공동대표로 영입한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가 맡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김택진 대표의 가족인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CSO), 김택헌 최고퍼블리싱책임자(CPO)는 각자의 자리에서 물러난다. 대신 기존에 윤송이 사장이 겸임하던 엔씨웨스트홀딩스와 엔씨문화재단 이사장직은 유지한다. 그리고 김택헌 수석 부사장은 일본과 대만 등의 해외 법인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움직임은 내부 조직 개편과 경영 쇄신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더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작년 말부터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 매각,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클렙 지분 매각, 금융 비즈니스 사업 정리, 엔트리브소프트 폐업 등 경영 효율화를 진행 중이다.

더불어 국민연금이 보유 지분을 늘리며 주목받았다. 8일 엔씨소프트는 공시를 통해 지난 5일 국민연금의 보유 지분율이 기존의 6.28%에서 7.23%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1.04%가 증가한 것이며, 229,302주를 매입해 총 보유량은 160만 주를 넘었다. 5일 종가가 224,500원이었으니, 약 514억 원을 들여 지분을 산 셈이다.

국민연금 측은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엔씨소프트가 계속 보여주고 있는 경영 쇄신과 더불어 올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신작들에 대한 기대, 최근 낮아진 주가 등이 감안되어 매입한 것으로 추측된다. 참고로 국민연금의 지분은 넷마블이 가진 8.9%보다 조금 못 미친 상황이어서, 아직 4대 주주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의 관계자는 “엔씨소프트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대응을 위해 선택과 집중에 기반한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엔씨 구성원이 원 팀(One-Team)으로서 상호 협업 역량을 높여 경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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