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 서비스 3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해 게헨나 학원의 인기 학생(캐릭터)들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과 현지 퍼블리셔 요스타는 21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멧세 3주년 특집 행사 ‘블루아카 페스’를 진행했다. 

출처-'블루 아카이브' 일본 유튜브

‘블루 아카이브’는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이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만화, 상품(굿즈) 등 다양한 IP(지식재산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3주년 행사장에는 많은 유저가 몰렸으며, 생방송으로 진행된 업데이트 소개 코너는 최고 동시 시청자 수 14만명을 기록했다.

출처-'블루 아카이브' 일본 애니메이션 홈페이지

블루아카 페스 첫날에는 정식 애니메이션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방영일은 오는 4월이다. 행사 둘째 날에는 오는 24일부터 시작될 핵심 업데이트가 소개됐다.

<사진> 왼쪽부터 탄가 이부키, 하누마 마코토, 아마우 아코(드레스), 소라사키 히나(드레스)(출처-'블루 아카이브' 일본 유튜브)

먼저 발표된 소식은 신규 캐릭터다. 게헨나 학원 만마전 소속 탄가 이부키, 하누마 마코토가 정식으로 추가된다. 게헨나 학원 선도부원인 아마우 아코, 소라사키 히나는 드레스 버전이 나온다.

출처-'블루 아카이브' 일본 유튜브

탄가 이부키는 새로운 방식의 EX스킬을 사용한다. 파트너 격인 나츠메 이로하와 함께 탱크로 적을 무찌르는 스킬이다. ‘블루 아카이브’ 최초로 다른 캐릭터의 성능을 올리는 능력을 갖춘 셈이다.

출처-'블루 아카이브' 일본 유튜브

소라사키 히나(드레스)는 어태커 타입으로 설계됐다. 하누마 마코토도 어택커이며 전방 넓은 지역을 폭격하는 EX스킬을 보유했다. 아마우 아코(드레스)는 폭발 타입의 서포터로 구현됐다.

출처-'블루 아카이브' 일본 유튜브

이어 신규 모드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유저가 직접 소라사키 히나를 조작해 게헨나 학원을 돌아다니면서 진행하는 어드벤처 RPG다. 구성은 카페나 전투 필드와 비슷하며, 다른 캐릭터와 상호작용도 할 수 있다. 발표가 끝난 뒤 현장 관람객들은 환호성으로 신규 모드 도입을 환영했다.

출처-'블루 아카이브' 일본 유튜브

오는 2월 7일, 신규 임무 지역(에리어) 25가 문을 연다. 이곳에서는 티어9 장비를 파밍할 수 있다. 총력전은 실내전 예로니무스가 오는 31일부터 전개된다.

출처-'블루 아카이브' 일본 유튜브

편의성 개선으로 로비 인터페이스(UI)를 정리한다. 버튼 하나로 구현됐던 캐릭터와 소셜 기능은 자주 쓰는 기능을 분리해 접근성을 높인다. 

출처-'블루 아카이브' 일본 유튜브

일부 캐릭터는 스킬 설명 UI를 변경해 가독성을 높인다. 다른 유저의 편성(파티)을 복사하는 기능도 곧 추가된다. 시작 화면을 좋아하는 PV로 바꾸는 옵션도 제공된다. 이밖에 청휘석 패키지 일부를 초기화하고, 3성 모집 스타트 대시 기능 리뉴얼 등을 선보인다.

출처-'블루 아카이브' 일본 유튜브

메인스토리 대책위원회 편 3장 프롤로그는 오는 2월 7일부터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신규 유저를 위해서 야근 가이드미션을 추가됐고,  미션을 완료하면 3성 히나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특주작전 데카그라마편은 상시 이벤트로 편입돼 스토리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마지막 순서로 공개된 PV 영상에는 키보토스의 여러 학원에서 축제가 벌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는 학생들이 학교에 축제 전시물을 전시하는 다양한 과정이 담겨 눈길을 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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