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즈가 CCP 게임즈의 MMORPG ‘이브 온라인’ 중국 서비스를 담당한다. 중국 서비스는 10월경에 실시될 예정이다.

‘이브 온라인’은 아이슬란드 게임 개발사 CCP 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MMORPG로 지난 2003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부분 유료화 방식이며,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단일 서버가 운영되고 있다. 중국 서버 운영은 넷이즈가 담당하게 된다.

CCP 게임즈 대표 Hilmar Veigar Pétursson는 “CCP 게임즈와 넷이즈는 품질과 서비스를 중시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중국에도 '이브 온라인'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많다고 알고 있다. 중국에서도 최대한 원작 그대로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넷이즈 이튼 왕 부사장은 “'이브 온라인'을 중국에서 서비스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로써 넷이즈는 중국에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게임에 이은 또 다른 서양권 게임을 확보했다. 넷이즈는 중국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2’, ‘오버워치’ 등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데스티니’ 시리즈 개발사인 번지에도 투자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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