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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 게임 기능으로 정부 조사 앞둔 테슬라, 결국 항복 선언

미국의 전기차인 테슬라 차량에서 운행 중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것에 대해 정부에서 조사에 착수하자 즉시 항복을 선언했다. 

테슬라는 기본적으로 ‘테슬라 아케이드’라는 이름으로 차량 내에 있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는 ‘스카이포스 리로디드’, ‘솔리테어’, ‘캣 퀘스트’ 등 주로 캐주얼 게임들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원래는 정차 중일 때만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었다. 그런데, 업데이트를 통해 ‘패신저 플레이’ 기능이 추가, 차량의 정지 여부에 관계 없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여기에는 조건이 있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 운전자인지 아닌지 확인하도록 요청하는 알림에서 ‘나는 동승자입니다’를 터치, 자신이 동승자임을 밝혀야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구조다.

그런데 문제는 ‘나는 동승자입니다’를 선택하더라도 주행 중 동승자가 아닌 운전자가 게임을 해도 아무런 제재가 없었고, 동승자가 없는 상황에서도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다는 것이다. 또한 게임은 물론 인터넷 검색도 주행 중 가능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 사실을 발견한 테슬라 소유주들은 운전자의 주의 분산에 따른 안전 문제를 제기하며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HTSA)에 제보를 했고 조사가 시작됐다. 그리고 한국 시간으로 지난 23일 NHTSA의 시각 및 결함 수사국은 모델3와 모델S, 모델X, 모델Y 등 2017년 이후 판매된 58만 대의 테슬라 차량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테슬라 측은 바로 백기를 들었다. 더 버지,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착수 발표 다음 날인 24일, 테슬라가 NHTSA에게 더 이상 이동 중 차량의 내장 디스플레이에서의 게임 플레이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고 한다. 이 기능은 다음 업데이트 때 적용될 예정이다.

NHTSA는 성명을 통해 “이번 테슬라의 ‘패신저 플레이’ 경우처럼 운전자의 안전 운전을 방해하는 기술 등 안전에 불합리한 위험을 초래하는 결함이 있는 차량은 제조사가 판매하는 것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테슬라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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