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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테슬라처럼 차량에서 게임 즐기는 기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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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차량 메이커인 BMW가 차 안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다.

BMW는 최근, 새로운 BMW 차량에 캐주얼 게임을 즐기기 위한 기능을 도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게임 기능은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메뉴에 포함된다. 게임을 플레이하면 차량의 대시보드에 있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게임이 보여지게 된다. 컨트롤러는 스마트폰을 활용한다. 게임 옆에 나오는 QR코드를 스마트폰에서 스캔하면 전화기와 차량이 연결되어 컨트롤러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출처=BMW
출처=BMW

이 기능을 위해 ‘에어콘솔’과 파트너십을 맺었는데, 이 회사는 BMW의 미래 차량에 사용될 수 있는 신기술을 위한 기업 인큐베이팅 브랜드인 BMW 스타트업 개러지 출신이다.

에어콘솔은 PC나 안드로이드TV, 아마존 파이어TV 등에서 캐주얼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퍼즐, 퀴즈, 레이싱, 스포츠 등 180개 이상의 싱글 및 멀티플레이 게임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이 게임 라인업을 그대로 차량에서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식 도입은 내년부터 진행하며, 고급 라인업인 BMW 7 시리즈를 시작으로 이후 생산되는 신차 라인업에 적용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즉, BMW의 차량 운영체제인 iDrive 8을 탑재한 차량은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참고로 이 게임 기능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상황에서만 작동되며, 승객의 안전을 위해 차량이 움직이면 플레이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BMW
출처=BMW

차량 내 게임 기능 적용은 테슬라부터 시작됐다. 핸들로 조작하는 레이싱 게임과 다수의 유명 게임을 추가한데 더해, 신형 차량에는 PS5급 연산능력을 갖춘 하드웨어를 탑재하며 ‘사이버펑크 2077’과 ‘위쳐3’도 플레이가 가능한 상황이다.

그리고 독일의 아우디가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VR을 활용한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양산차에 도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차 안에서 게임과 영화, 인터렉티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데, 차량의 움직임과 콘텐츠가 연동되어 작동하는 특징이 있다. 차가 움직이면 자신도 움직이고, 차가 멈추면 자신도 멈추는 것이다. 당초 올해 도입이 목표였지만 내년으로 밀린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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