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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22] 블록체인 게임이 추구해야 할 가치는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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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컨퍼런스인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 2일 차 세션이 9일 공개됐다. 넥슨 류기혁 개발자는 ‘게임과 NFT, 이상과 현실 그 언저리에서’ 세션으로 블록체인 게임 개발이 추구해야 할 본질적인 가치를 되짚었다.

블록체인 게임은 분산 컴퓨팅 기술 기반의 데이터 위변조 방지 기술이 적용된 게임을 뜻한다. 현재는 게임에서 획득한 재화와 아이템을 NFT(대체 불가 토큰) 형태로 지급하는 P2E(플레이 투 언) 게임을 통칭한다. NFT화된 아이템은 신뢰와 공정성, 투명성 등 다양한 장점이 더해진다.

온라인과 게임에서 개인 간 거래(이하 P2P)는 신뢰성에 한계가 있다. 누가 먼저 물건을 전송할지를 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악의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거래의 신뢰도는 한없이 추락한다. 결국, P2P 거래에는 신뢰할 수 있는 제3자인 기업의 개입이 필요했다. 이때 중계 수수료를 지불하는 등의 비용이 발생하게 되고, 이는 유저의 부담으로 작용한다. 블록체인 기술은 이런 P2P 거래에 필요한 신뢰를 충족시키는 데 본질적인 가치가 있다는 게 류 개발자의 주장이다.

또한, 아이템 강화와 같은 확률적 정보의 검증이 필요한 순간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강점을 보인다. 블록체인 게임에서는 코드 실행(강화)의 결과가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이 정보가 결국 확률의 신뢰성을 담보하게 되는 것이다. 단,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검증은 비용과 서버 구조, 조작과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는 차세대 서비스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여러 번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블록체인은 악하지 않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악할 수 없게 만드는 시스템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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