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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아크 레이더스', 글로벌 유저 사로잡은 웰메이드 익스트랙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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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인기다. 서비스 첫 날부터 스팀 플랫폼 기준 20만 이상을 끌어모은 게임은 점차 접속자가 우상향하며 이슈와 화제성을 이끌고 있다. 게임은 출시 열흘 만에 400만 장 판매와 전체 최고 동시 접속자 70만을 달성하는 등 2025년 연말 최고의 글로벌 게임으로 올라섰다.

'아크 레이더스'는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의 핵심 게임성을 가져간 게임으로 등장했다. 꾸준한 테스트와 게임성 공유로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안정적인 서비스가 더해지면서 호평을 이끌어 냈다. 특히 하드코어 게임으로 알려진 익스트랙션 방식의 게임성을 캐주얼하고 라이트하게 풀어내 대중화에도 성공,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유저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인게임 상황과 규칙들은 게임의 특수한 플레이 방식과 맞물리면서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때문에 뒤늦게 소문을 듣고 게임을 찾아오는 유저들이 늘어나면서 '아크 레이더스'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개발사 역시 빠른 대응을 이어가는 등 서비스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단계다.

 

■ 고품질 그래픽과 훌륭한 사운드 속에서 자유롭게 누비는 레이더의 삶

유저는 간단한 튜토리얼 이후 곧바로 '아크 레이더스' 세상에 뛰어든다. 처음으로 마주하는 훌륭한 그래픽 품질과 사운드는 모두의 이목을 이끈다. 특히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상으로 구현된 사실적인 각 지역들은 탐험하는 맛과 보는 맛을 제공해 누구나 게임 속에 빠져들게 만든다.

'아크 레이더스'는 의문의 기계 생명체 '아크'들에 맞서는 '레이더'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배경 스토리는 단순히 설정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맵상 주요 지역에도 그대로 구현되었고, 유저들은 게임의 주무대인 러스트 벨트 지역에서 실제 생활을 이어가는 경험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현실감 가득한 고품질 사운드 구현은 긴장감을 높이며 생존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해야 하는 유저들을 압박한다.

시작은 댐 전장이지만, 지속적인 탐험과 복귀, 실패가 이어진다면 다음 맵들이 열린다. 파묻힌 도시, 우주 기지, 블루 게이트 등이 제공되며 각 지역들은 특유의 느낌과 환경이 부여된 것이 핵심이다. 현실성을 부각한 각 오픈월드 지역은 자칫 길을 잃어버리기 쉽다. 그러나 차츰 게임에 적응하고, 반복된 플레이를 통해 한 명의 레이더로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 게임의 핵심 특징이다.

 

■ 가볍게 풀어낸 익스트랙션 슈터, 부담 없는 플레이가 핵심

게임은 최근 글로벌 게임 시장에 유행으로 자리 잡은 익스트랙션(탈출) 장르를 기본으로 삼고 있다. 유저는 본거지인 스페란자에서 장비를 챙겨 각 맵으로 뛰어들고, 자신의 선택에 따라 플레이를 마친 후 다시 복귀해야 된다. 복귀에 성공하면 확보한 물자와 아이템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탈출에 실패하거나 사망하게 되면 들고 있었던 모든 자원을 잃는 것이 주된 플레이 패턴이다.

사망시 모든 아이템을 잃어버린다는 특징은 익스트랙션 장르를 하드코어하게 만들지만 '아크 레이더스'는 유저들의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 모두가 반복된 플레이에서 생존과 탐험을 도모할 수 있게 구성했다. 누구나 제공 받을 수 있는 '무료 로드아웃'은 기본적인 가방과 장비 및 치료 아이템이 부여되고, 모든 자원을 잃어버린 순간에도 다시금 모험을 떠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유저는 선택할 수 있다. 보유 자원 소모가 부담스러운 유저들의 경우, 무료 로드아웃 장비 위주로 아이템을 꾸려 댐 전장과 파묻힌 도시에서 기본적인 파밍 중심 플레이를 전개하는 것이 가능하다. 조금이라도 리스크를 가져갈 수 있는 유저들은 본격적인 장비를 갖춰 우주 기지나, 블루 게이트에서 고등급 아이템 파밍을 위해 본격적인 PvPvE 콘텐츠의 핵심 전개를 즐길 수 있다.

이와 같은 플레이 패턴은 유저들의 플레이 방식에도 영향을 미쳤다. 상대적으로 초보자들이 많이 몰리는 댐 전장에서는 레이더끼리의 싸움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 PvP를 피할 수 있는 '돈슛(쏘지마)' 이모트는 게임을 대표하는 밈이됐고, 유저들은 스스로 협력 구간을 만들어 난관을 돌파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줘 게임의 규칙을 만들었다.

 

■ 반복되는 플레이 속에서 매번 달라지는 탈출 상황, 게임의 인기 주도

가벼운 플레이와 유저들이 만들어낸 게임의 규칙은 의외의 상황들이 이어지며 다채로운 게임 경험을 유저들에게 안겨준다. '아크'와의 전투 상황에 몰리게 되거나 탈출 제한 시간이 다가오면 각 유저들은 실제 인간군상의 모습들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서로에게 총구를 들이 미는 상황들을 만든다. 

배신과 협력, 의외성의 플레이는 유저들에게 게임의 본격적인 재미를 안겨준다. 유저들은 자연스럽게 다음 플레이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이어가면서 반복 플레이에 빠져들고, 이는 게임의 인기로 이어지는 상황들이 펼쳐지게 되는 것이다. 특히 힘겨운 상황에서 탈출에 성공했을 때의 짜릿함은 최근 다른 게임에서 맛보기 힘들었던 게임의 묘미를 안겨주기도 했다.

이와 같은 '아크 레이더스'만의 플레이는 입소문으로 이어졌다. 게임의 정식 서비스를 앞둔 서버 슬램 테스트에서는 스팀 플랫폼 기준 16만 명 동시 접속자에 그쳤지만, 정식 서비스 직후 20만, 35만을 넘어 출시 열흘 만에 46만 유저를 끌어모았다. 패키지 게임에게는 이례적인 우상향 그래프로, 이후 개발진은 첫 주에 400만 장 판매와 스팀과 콘솔을 포함한 전체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70만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후 3주차에는 다시 한번 스팀 최고 동접을 48만까지 높여 눈길을 모았다.

 

■ 인기 상승 속 빠른 대응 이어가는 '아크 레이더스' 개발진

성공적인 초기 성과는 추가적인 인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아크 레이더스'의 인기가 글로벌 전지역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아시아권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스팀 플랫폼 판매 수익순 차트 기준 여전히 핵심 지역에서 탑3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동접자 수치를 더욱 끌어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기 IP기반의 대형 신작들과 전통의 인기 게임들 사이에서 독자적인 신규 IP 게임인 '아크 레이더스'가 거둔 성적과 지표들은 의미가 깊다. 게임의 성공을 비관하는 예측도 존재했으나, 게임은 모두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당당한 글로벌 게임 시장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넥슨과 엠바크 스튜디오는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다음을 바라보고 있다.

'아크 레이더스'는 연말까지 서비스 안정화와 더불어 콘텐츠 보강을 동시에 전개한다. 정식 서비스 시작과 함께 등장한 로드맵에서는 11월과 12월 계획이 공유됐고 새로운 맵과 신규 아크, 아이템, 퀘스트가 등장할 것임을 예고했다. 특히, 연말에는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눈 상태의 각 맵들과 게임성의 확장을 도모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담아내겠다고 전했다.

11월 콘텐츠 업데이트 '노스 라인'에서는 새로운 맵과 아크, 신규 가젯 등이 등장하면서 흥행에 속도를 더했다. 단순히 업데이트만 실시하고 지켜보는 방식이 아닌 유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를 구성하면서 실제 러스트 벨트 속 레이더가 된 듯한 느낌을 안겨준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유저 커뮤니케이션에도 심혈을 기울이며, 유저들과 함께 만드는 '아크 레이더스'를 위해 개발진은 끊임없이 노력을 펼치는 중이다. 특히 게임 초반 강력한 '아크'들의 공격으로 인해 플레이가 힘들다는 유저들의 의견을 인게임에 반영했다. 또한, 디스코드 채널에서는 지속적인 소통에 힘쓰면서 고품질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오래간만에 등장한 글로벌 히트작에 유저들과 관계자들의 시선은 '아크 레이더스'에 몰렸다. 특히 게임의 추후 성과에 더욱 기대감이 몰린 상태다. 성공적인 첫 3주를 보낸 만큼 많은 유저가 몰리는 연말 게임 시장에서도 '아크 레이더스'는 그 입지를 더욱 공고히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아크 레이더스'는 최신 게임에 목마른 국내외 유저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수작이다. 익스트랙션 입문자와 경험자 모두가 즐기기 쉬운 만큼 앞으로의 어떤 성적을 통해 더욱 큰 성과를 만들어낼지,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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