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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크리에이티브 어택, 일상을 창의로 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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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창의성이 일상에서 단련되는 힘임을 체험적으로 증명해온 기업이다. 2012년부터 사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넥슨포럼’을 본격 운영해 약 13년에 걸쳐 290여 개의 예술 및 창작 활동을 제공하며, 구성원들에게 스스로 상상하고 도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도트 디자인, 싱어송라이터 클래스, 단편영화 제작 등 다양한 예술과 창작 분야에 걸친 프로그램들은 이들의 창의적 잠재력이 업무 역량으로 연결되는 과정 그 자체였다.

올해 넥슨은 이 창의의 중심축을 더욱 강화하며 ‘넥슨포럼 2.0’을 출범했다. 이는 창조, 융합, 리텐션을 새 핵심 키워드로 삼아,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창의성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 

이를 상징하는 프로그램이 바로 ‘크리에이티브 어택(Creative Attack)’이며, 넥슨 판교 사옥에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직원 모두가 각양각색의 방식으로 창의적 확장을 경험하였다. 여기서 진행된 주요 내용이 최근 넥슨태그를 통해 공개됐다.

행사의 첫 이틀은 넥슨 창립 30주년 다큐멘터리 시리즈 <세이브 더 게임>과 <온 더 라인> 상영으로 시작됐다. 한국 게임 산업의 깊이와 확장, 그리고 개발자들의 열정이 스크린을 통해 구성원들에게 전달됐다. 

이어진 3일차 <마스터클래스: 서사 밖의 언어들>에서는 영화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과 칸 영화제 벌컨상을 수상한 류성희 미술감독이 넥슨 직원들과 창작의 디테일과 그 의미를 깊이 있게 나눴다. 

류 감독은 영화 <헤어질 결심>의 공간과 패턴이 인물의 감정선을 시각적으로 확장하는 장치가 되었다고 밝히며, 벽지부터 경찰서 유리창, 부엌 수납장의 배치까지 감정의 파동을 형상화하는 예술적 집착이 어떻게 창조의 언어로 변환되는지 설명했다.

'마스터클래스: 서사 밖의 언어들' 세션에 참여한 이경미 감독과 류성희 미술감독

이경미 감독은 <보건교사 안은영>을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에 선 이야기로 정의하며, 상상과 현실의 충돌에서 새로운 여성 히어로가 탄생하는 창의적 재해석 방법을 공유했다. 서로 다른 분야의 창작자 간 대화는 게임의 배경을 설계하는 아티스트, 스토리를 짓는 기획자, 감정을 코드로 읽는 프로그래머에게 각각 새로운 자극과 도전을 제공했다. 넥슨은 융합적 사고가 진정한 조직 창의성의 기반임을 재차 강조했다.

‘창의적 실행력’의 힘 또한 대담을 통해 부각됐다. 1일차 <사람을 읽는 두 가지 언어> 프로그램에서는 크리에이터 노홍철과 쏘카 조준형 CMO가 ‘감’과 ‘데이터’를 두고 직관과 분석, 즉흥과 수치의 상반된 접근법이 실제 업무에서 어떻게 서로를 보완하며 창의적 에너지로 전환되는지 흥미롭게 풀어냈다. 

노홍철이 무신사와의 브랜드 ‘노 더 럽’ 협업사례와 ‘포지티브 치약’을 예로 들며, 단순한 호기심과 집착이 새 시장을 열어가는 과정, 그리고 숫자와 패키지에 숨긴 창의적 의미를 설명했다. 조준형 CMO는 “분석과 감각이 공존할 때 브랜드는 살아 움직인다”며 데이터가 직관을 입증하는 도구임을 강조했다.

크리에이티브 어택의 실험은 몸과 감정, 공감을 통해 창의성을 일상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도 특별하다. 가수 션과 함께한 ‘창의 기부 러닝’ 클래스에서는 사옥 옥상 트랙 달리기와 러닝 후 기부 나눔 시간을 통해 일상에서 창의적 에너지와 나눔의 힘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넥슨 1994홀에서 열린 <게임음악 청감회>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작곡한 메이플스토리 ‘엘리니아’, 서든어택 ‘샤프슈터’, 개발 중인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의 OST 등 게임 속 음악을 라이브 무대로 선보였다.

가수 하림, 숨비, Cindy 등이 참여해 음악가의 감성과 게임 개발자의 세계를 충돌시키는 작업 성과를 공유했다. 숨비와 신디는 넥슨 직원들과의 협업에서 얻은 영감과 창의적 에너지에 대해 직접 소감을 밝혔다.

가수 하림
가수 하림

상시 전시 ‘틔움’에서는 넥슨포럼 과정에서 탄생한 창작 노트, 에세이, 액션 영상, 음악 등 직원 각자가 고민하고 작업한 실험 결과물들이 소개됐다. 넥슨은 창의적 시도가 조직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실천형 창의성을 일상에 심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크리에이티브 어택은 새로운 창의의 언어를 긴밀하게 교차시키며, 넥슨의 다음 혁신이 어디에서 자라날지 모두에게 묻는 실천의 현장이다. 예술과 실험, 감각과 실행이 공존하는 자리에서 넥슨의 창의적 유전자 역시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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