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e뉴스

크래프톤 'PGC 2025' 개막, 최강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팀을 가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래프톤의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5'가 11월 28일부터 약 2주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글로벌에서 모인 33개 팀은 마지막 우승컵과 총상금 150만 달러(한화 약 22억 원)를 향한 최후의 대결에 나선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지난 1년간 정신없는 일정을 이어왔다. 크래프톤은 기존의 틀을 유지하는 선에서 과감한 도전을 이어가며 각 팀들의 경쟁을 장려했다. 아메리카스, EMEA, 중국, 한국, 아시아태평양 등 5개 지역에서는 개별 리그를 통해 최강팀을 가렸고, 각 시즌 종료 시점에 열린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에서는 팀들의 중간 평가가 진행됐다.

모든 지역 리그와 PGS가 종료된 결과, 총 33개의 글로벌 팀이 상위권에 최고 권위 대회인 PGC 2025로 향했다. 4번의 PGS 대회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한 8개의 팀과 각 지역별 상위팀들을 더해 2025년 마지막 우승컵에 도전장을 낼 수 있는 팀들이 결정된 것이다. 한국 지역에서는 총 6개의 팀이 합류하는데 성공했다.

한국 팀들은 글로벌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무대에서 긍정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PGS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DN프릭스와 젠지는 한국 지역 성적과 상관없이 PGS 포인트만으로도 PGC 2025에 합류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한국 지역 대표로는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T1과 배고파(BGP), FN포천, 아즈라가 나선다.

PGC 2025에 나서는 글로벌 팀들의 명단도 화려하다. 2024년 PGC 대회 우승팀인 더 익스펜더블과 1년 동안 진행된 PGS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트위스티드 마인즈, 버투스 프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전통의 강호 팔콘스와 17게이밍, BB팀, 페트리코 로드, 4AM, 페이즈 클랜, 나투스 빈체레 등이 출전한다. 

총 32개 팀은 먼저 16개 팀씩 두 개조로 나눠 조별 리그를 진행한다. 각 조당 3일씩, 총 6일간 열리는 조별 리그에서는 치킨과 킬 점수로 순위를 나눈다. 조별 경쟁을 통해 조별 최상위 5팀인 총 10개 팀은 그랜드 파이널로 직행한다. 반면 조별 최하위 3팀은 그대로 PGC 무대를 마무리 짓는다.

이후 PGC 2025는 라스트 스테이지로 이어진다. 조별 최상위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탈락이 아닌 생존에 성공한 총 16개 팀은 다시 한번 3일간의 대결로 순위를 나눈다. 이를 통해 다시 최상위 5개 팀이 그랜드 파이널로 향하고, 나머지 하위 팀들은 탈락의 고배를 마신다.

이로써 조별리그를 통과한 10개 팀과 라스트 스테이지를 넘어선 5개 팀, 그리고 개최국의 권한으로 와일드 카드를 받은 태국의 풀센스(FS)를 포함해 총 16개 팀은 마지막 3일간의 그랜드 파이널 경기로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긴 PGC 여정 동안 컨디션 관리와 함께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하는 것이 각 팀들의 최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팀들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PGC 우승컵을 찾아와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목표다. 2023년 다나와의 PGC 우승 이후 2년만에 우승을 노린다. DN프릭스와 젠지, T1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꾸준히 실력을 보여준 팀들이 그랜드 파이널 진출과 우승권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지만 변수는 많다. 초반 대회 흐름을 탄다면 어떤 팀이라도 우승은 가능하다.

이번 PGC 2025의 최대 볼거리는 바뀐 게임 방식이다. 지난 PGC 2024와는 달리 인게임 속에 블루칩 부활과 BRDM 등이 등장한다. 크래프톤은 2025 시즌 중반, 대대적인 밸런스 패치와 경쟁전 일원화 작업을 통해 e스포츠 경기에도 인게임과 동일한 방식의 경기를 추진했으며 안정화에 성공했다. 

때문에 단순히 슈팅 대결이 아닌 전략적인 접근과 부활 여부 등이 마지막까지 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25 하반기 대회들로 신규 시스템을 체험해본 각 글로벌 팀들은 이제 PGC 무대에서 본인들만의 전략을 통해 새로운 우승컵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경쟁에 나선다.

최종 우승 팀은 12월 14일 그랜드 파이널 마지막 일자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33개의 글로벌 '배틀그라운드' 팀 중 마지막의 영광을 차지할 팀은 어떤 팀이 될지, 관심과 기대가 모인다.

한편, 크래프톤은 이번 PGC 2025와 함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시즌 마지막 대회인 PMGC 2025를 함께 묶어 '펍지 유나이티드'라는 통합 대회로 진행한다. 현재 PMGC 2025는 각 지역 1위끼리 경쟁을 펼치는 건틀릿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한국 지역에서는 DRX와 디플러스 기아가 나선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지금 주목 받고 있어요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