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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용 '더블 드래곤 리바이브', 원작에 대한 리스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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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amer, 야모토 신이치 기자

 

벨트 스크롤 액션의 금자탑이자 '더블 드래곤' 시리즈의 최신작인 '더블 드래곤 리바이브'가 지난 10월 23일 발매했다. 권법의 달인인 지미와 빌리 형제가 거악에 맞서는 본작에서는 지형을 활용해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영리하면서도 속도감 넘치는 배틀을 즐길 수 있다.

본 시리즈의 근원이 되는 '더블 드래곤'은 테크노스 재팬이 개발하여 1987년 아케이드에서 가동을 시작한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동사의 개발로 1986년 가동된 '열혈경파 쿠니오군'과 마찬가지로 깊이감 있는 필드에서의 1대 다수 전투가 특징이며, 장르의 기초를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더블 드래곤 리바이브'는 그 더블 드래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기본 게임성은 그대로 유지한 채 그래픽을 개선하고 액션 요소를 확충했으며 현대 플레이어를 위한 조작감과 난이도를 최적화했다.

무대는 핵전쟁으로부터 15년이 지난 세계. 부흥 중인 도시에서 사람들이 사라지는 괴사건이 발생하는 가운데, '쌍절권'을 계승한 지미와 빌리 형제는 스승의 딸인 마리안과 '용맥'을 지키는 닌자 란조와 함께 갱단 '섀도우 워리어즈'에 맞서 싸운다.

마리안은 초대 더블 드래곤에서 납치당하고, '더블 드래곤 2'에서는 살해당하는 불운한 히로인 역할이지만, 본작의 세계관에서는 리 형제와 마찬가지로 쌍절권을 사용해 싸운다. 참고로 마리안은 '열혈경파 쿠니오군 외전 리버시티 걸즈 2'에서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왼쪽부터) 지미 리, 빌리 리, 마리안
(왼쪽부터) 지미 리, 빌리 리, 마리안
닌자 란조는 용맥의 수호자다. 용맥은 리 형제가 사용하는 쌍절권의 힘의 원천이다. 격투에 오컬트가 얽히는 것은 '더블 드래곤 3'부터 이어지는 흐름인가.
닌자 란조는 용맥의 수호자다. 용맥은 리 형제가 사용하는 쌍절권의 힘의 원천이다. 격투에 오컬트가 얽히는 것은 '더블 드래곤 3'부터 이어지는 흐름인가.

초대 더블 드래곤과는 다른 세계관이며, 지금까지의 시리즈 지식이 없어도 문제없이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벨트 스크롤 액션이라는 장르의 계승과 진화라는 면에서도 의미 깊은 작품이다. 

기본 액션은 정통 벨트 스크롤 액션과 다르지 않다. 발동이 빠른 ‘일반 공격'과 연타 콤비네이션인 '콤보 공격’, 적을 날려버리는 ‘강공격'과 '특수 공격’, 범위 공격의 대기술을 구사하는 ‘필살기'와 '공중 필살기’, 적의 가슴을 잡아 움직임을 멈추는 ‘잡기’ 같은 기술을 활용해 갱들을 흩어지게 할 수 있다. 적 중에는 방망이나 채찍, 나이프 같은 흉기를 사용하는 자들도 있지만, 빼앗아 내 것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초대 더블 드래곤에도 등장했던 채찍은 본작에서는 매우 공격 범위가 넓은 무기가 되었다.
초대 더블 드래곤에도 등장했던 채찍은 본작에서는 매우 공격 범위가 넓은 무기가 되었다.

이 작품의 특징 중 하나는 적의 수가 어쨌든 많다. 증원군은 대량으로 쏟아져 나오고, 협공 당하는 것도 드물지 않아, 무작정 돌진하기만 하면 포위 공격을 당해 버린다.

공략에 도움이 되는 것은, 던지기 기술이나 날려버리는 효과를 가진 공격으로 적을 한데 모아 지형을 이용하는, 벨트 스크롤 액션다운 테크닉이다. 사방팔방에서 덮쳐오는 적도 한곳에 모아서 처리해 버리면 위협이 되지 않는다.

이를 위해 중요한 것은 적의 배치 확인이다. 전방에만 집중하지 말고 주변의 적을 살피며, 적이 접근해 온다면 콤보 공격을 강공격이나 잡기에서 던지기 기술로 전환해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수적으로 우세한 적을 제압하게 된다.

잡은 적을 벽까지 운반해 제압하는 '월 크래시'. 액션 중에는 무적 상태이며 위력도 높다.
잡은 적을 벽까지 운반해 제압하는 '월 크래시'. 액션 중에는 무적 상태이며 위력도 높다.

특히 재미있는 점은 스테이지에 다수 존재하는 기믹 지형을 활용한 액션이다. 화장실 변기나 슬롯 머신에 머리를 박거나, 냉장고에 처박아 버리고, 농구 골대에 슛을 날리는 등 정말 마음껏 할 수 있다. 액션 영화를 연상시키는 액션이 컷 신이 아닌 플레이 중에 펼쳐지는 것이다.

카지노 스테이지의 거대 룰렛은 특히 재미있는 기믹 지형이다. 당첨되면, 차서 부딪히는 페인트 통부터 적을 베어내는 대도끼까지 다양한 무기가 떨어진다.
카지노 스테이지의 거대 룰렛은 특히 재미있는 기믹 지형이다. 당첨되면, 차서 부딪히는 페인트 통부터 적을 베어내는 대도끼까지 다양한 무기가 떨어진다.

액션에 익숙해지면 집단 속에서 특히 강력한 적을 골라 기믹 지형으로 재빨리 처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믹 액션은 3D 그래픽으로 구성해 당하는 패턴이 눈을 즐겁게 해줄 뿐만 아니라 게임성을 높여주는 기능이기도 하다.

스테이지 곳곳에는 기믹 지형이 있어 적을 내리치면 한 방에 쓰러뜨릴 수 있다. 큰 놈을 위해 기믹 지형을 아껴두는 전략도 효과적이다.
스테이지 곳곳에는 기믹 지형이 있어 적을 내리치면 한 방에 쓰러뜨릴 수 있다. 큰 놈을 위해 기믹 지형을 아껴두는 전략도 효과적이다.

그리고 빌리와 지미에게는 어디에나 있는 벽이나 기둥도 훌륭한 무기가 된다. 벽 근처에서 타격이나 던지기를 하면 지형에 밀어붙여 일격하는 ‘월 스트라이크’, '월 크래시'가 발동되어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또한 가로등에 매달리면 몸을 회전시켜 주변 적을 쓸어버릴 수 있고, 머리 위 도로 표지판에서 철봉 운동처럼 스윙 점프하면 공중 필살기가 더 넓은 범위로 파워업된다. 다리 난간이나 땅의 구멍에 떨어뜨리는 공격도 가능하다. 

이처럼 다양한 지형을 무기로 삼아 싸우는 것이 본작 특유의 액션이라 할 수 있다. 지형 활용 자체는 여러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에 존재했지만, 본작에서는 대상이 되는 지형이 놀라울 정도로 많다. 스테이지를 둘러보고 잘 활용하면 그만큼 전투 효율이 높아진다.

쌓여 있는 목재를 공격하면, 고정이 풀려 폭포처럼 쏟아져 내린다. 휘말린 적은 한 방에 KO다.
쌓여 있는 목재를 공격하면, 고정이 풀려 폭포처럼 쏟아져 내린다. 휘말린 적은 한 방에 KO다.
벽 쪽으로 몰아붙여 콤보 공격을 넣으면, 고위력의 월 스트라이크로 파생된다. 이 역시 월 크래시와 마찬가지로 연출 중에는 무적 상태다.
벽 쪽으로 몰아붙여 콤보 공격을 넣으면, 고위력의 월 스트라이크로 파생된다. 이 역시 월 크래시와 마찬가지로 연출 중에는 무적 상태다.
기둥을 이용하면 파쿠르 기술이 발동되어 주변을 휘감아 공격할 수 있다. 날려버린 적을 파쿠르로 추격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둥을 이용하면 파쿠르 기술이 발동되어 주변을 휘감아 공격할 수 있다. 날려버린 적을 파쿠르로 추격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머리 위 기둥을 잡고, 벽에서 삼각뛰기를 하는 등 높이를 확보한 후 공중 필살기를 사용하면 공격 범위가 크게 넓어진다.
머리 위 기둥을 잡고, 벽에서 삼각뛰기를 하는 등 높이를 확보한 후 공중 필살기를 사용하면 공격 범위가 크게 넓어진다.

적들이 기믹 지형에서 떨어진 곳에 있어도 잡아 끌거나 타격기로 내리쳐서 던져버리면 된다. 특히 타격기는 순간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익히면 기믹 지형을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다. 날려 버리기에 적합한 기술은 캐릭터마다 다르므로 이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빌리와 지미의 특수 공격은 킥이나 훅으로 적을 화면 뒤로 날려버린다. 지하철 플랫폼처럼 화면 뒤로 적을 떨어뜨릴 수 있는 장소에서 사용하면, 줄지어 있는 적도 차례로 처리할 수 있어 매우 시원하다.

강공격이나 던지기는 방향을 조정할 수 있다. 필드의 좌우나 앞쪽으로 날려보내면 지형 활용과 적을 모으는 자유도가 높아진다. 이 부분의 액션은 하츄(破兆, 1989년/자레코)의 앞던지기나 64번가(1991년/자레코)의 뒤던지기를 진화시킨 느낌이 있어 흥미롭다.

엘리베이터는 주변이 유리 벽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안쪽으로 날려버리면 벽을 부술 수 있다. 그 후에는 날려버린 적을 한 방에 KO시킬 수 있다.
엘리베이터는 주변이 유리 벽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안쪽으로 날려버리면 벽을 부술 수 있다. 그 후에는 날려버린 적을 한 방에 KO시킬 수 있다.

그리고 본작은 게임 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잡몹이라 해도 높은 체력과 다채로운 공격 패턴을 지니고 있다. 뒤로 밀림 무효화 아머가 적용된 공격도 많으며, 가드 불가 기술이나 던지기 기술까지 당연하다는 듯 사용해 온다. 그렇기에 적을 한데 모으고, 기믹을 활용하는 테크닉이 중요해진다.

현재 위치에서는 적을 어느 쪽으로 모아야 할까? 주변에 활용 가능한 기믹은 있는가? 기믹이 있다면, 어떤 적에게 활용해야 가장 효율적인가? 등의 정보를 종합해 순간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점이 스릴 넘친다.

민과 안 콤비가 삼각 점프에서 차기를 날리면 화면 전체가 공격 범위가 되는 초대형 기술이 된다. 피할 방법은 있을까?
민과 안 콤비가 삼각 점프에서 차기를 날리면 화면 전체가 공격 범위가 되는 초대형 기술이 된다. 피할 방법은 있을까?

또한, 캐릭터 단독의 콤보도 훌륭하다. 벽에 바운스시킨 상대에게는 추가 공중 콤보를 날릴 수 있으므로, 잡기나 기믹을 사용할 여유가 없을 때도 효과적이다.

마리안은 콤보 공격의 최종 타격이 적을 띄우기 때문에 공중 콤보에 최적이며, 란조의 특수 공격은 지면에 폭발하는 쿠나이를 쏘아 트랩처럼 활용할 수 있는 등 캐릭터별 개성이 뚜렷해 활용도가 높다.

적의 필살기는 위험하지만 역습의 기회이기도 하다. 타이밍 좋게 공격을 적중시키면 '크리티컬 어썰트'가 발동되어 초필살기에 사용하는 '용옥 게이지'가 단번에 채워지기 때문이다. 초필살기는 넓은 범위에 큰 데미지를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의 남은 체력이 1게이지 미만이라면 보스를 포함해 마무리 공격을 날릴 수 있어 진정한 비장의 카드다.

여러 보스가 동시에 습격해오는 후반부에서는 용옥 게이지의 잔량이 생사를 가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위해서는 크리티컬 어썰트나 지형 활용 같은 기술로 용옥 게이지를 효율적으로 채우는 것도 신경 써야 하며, 플레이가 더욱 깊이를 더하게 된다.

적에게 반격하는 크리티컬 어썰트나 지형 이용은 용옥 게이지를 크게 증가시킨다.
적에게 반격하는 크리티컬 어썰트나 지형 이용은 용옥 게이지를 크게 증가시킨다.
초필살기는 용옥 게이지를 소모하여 사용하는 대기술로, 주변의 적을 휘말리게 한다. 용옥 게이지는 2개밖에 채울 수 없기 때문에 아끼지 않고 사용해도 좋지만, 보스전을 위해 아껴두고 싶은 부분이다.
초필살기는 용옥 게이지를 소모하여 사용하는 대기술로, 주변의 적을 휘말리게 한다. 용옥 게이지는 2개밖에 채울 수 없기 때문에 아끼지 않고 사용해도 좋지만, 보스전을 위해 아껴두고 싶은 부분이다.

많은 적을 어떻게 한데 모을지, 지형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다양한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이 계속 추구해 온 주제다.

파이널 파이트(1989년/캡콤)에서는 타격 콤비네이션에서 이어지는 잡기 던지기로 적을 한데 모으는 재미를 추구했고, 64번가에서는 화면 뒤로 적을 던지면 배경이 파괴되는 지형 활용이 특징으로 부각되었다. 본작은 이러한 벨트 스크롤 액션의 흐름을 정당하게 계승하고 있다.

적을 붙잡아 다리에서 던져 떨어뜨리면 한 방에 쓰러뜨릴 수 있다. 웅크리지 않은 적을 붙잡는 방법은 초대 더블 드래곤에는 없었지만, 본작에서는 일부 보스 적을 제외하고는 붙잡을 수 있다.
적을 붙잡아 다리에서 던져 떨어뜨리면 한 방에 쓰러뜨릴 수 있다. 웅크리지 않은 적을 붙잡는 방법은 초대 더블 드래곤에는 없었지만, 본작에서는 일부 보스 적을 제외하고는 붙잡을 수 있다.

더블 드래곤 특유의 매력이 충실히 구현된 점도 반가운 요소다. 현재 벨트 스크롤 액션의 표준이라 할 수 있는 '타격 콤비네이션 후 던지기'는 본작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아마도 더블 드래곤에 존재하지 않는 기능이기 때문일 것이다.

아보보나 린다, 로퍼 같은 익숙한 적들을 리디자인하고 배경 스토리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흥미롭다. 예를 들어 배트맨 로퍼는 오로지 싸움에 몰두하던 난폭자였으나, 윌리의 큰 목적에 공감해 동료로 합류한 설정으로, 애착도 더욱 깊어진다.

이러한 리스펙트는 스테이지 구성에도 미쳐, 최종장에서는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함정이 기다리고 있으며, 결전의 광장에서 펼쳐지는 연출도 재현되어 있다. 오프닝을 비롯한 명곡이 등장하는 것도 반가운 점으로, 팬이라면 흥분이 가라앉지 않을 것이다.

린다는 채찍을 한 손에 들고 기둥 위에서 부하들을 부추기는 여왕님 같은 캐릭터로 재해석되었다. 기둥을 부수면 지상으로 끌어내릴 수 있다.
린다는 채찍을 한 손에 들고 기둥 위에서 부하들을 부추기는 여왕님 같은 캐릭터로 재해석되었다. 기둥을 부수면 지상으로 끌어내릴 수 있다.
튀어나오는 계단 함정이나 창으로 찌르는 수신상은 초대 더블 드래곤을 오마주한 함정이다.
튀어나오는 계단 함정이나 창으로 찌르는 수신상은 초대 더블 드래곤을 오마주한 함정이다.
아케이드판 이외의 시리즈 작품들도 리스펙트되고 있다. 빌리의 초필살기는 '폭마룡신각'으로, 이는 패미컴판 더블 드래곤 2에 등장한다.
아케이드판 이외의 시리즈 작품들도 리스펙트되고 있다. 빌리의 초필살기는 '폭마룡신각'으로, 이는 패미컴판 더블 드래곤 2에 등장한다.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후에는, 도전 요소 ‘엑스트라'가 기다리고 있다. 이는 '규정 콤보 이상 달성하기’, ‘방어 대상 지키기’, ‘상자 파괴하며 보스도 쓰러뜨리기’ 등 특수한 클리어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싸우는 모드로, 클리어하면 적 캐릭터들의 사이드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난이도는 상당히 높은 편으로, 시행착오를 거치며 최적의 해결책을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엑스트라에서는 방어 대상을 지키거나 규정 콤보 이상을 달성하는 등 특별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보상은 적 캐릭터의 사이드 스토리다.
엑스트라에서는 방어 대상을 지키거나 규정 콤보 이상을 달성하는 등 특별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보상은 적 캐릭터의 사이드 스토리다.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 점은, 본작은 시리즈를 알지 못해도 단독으로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스타일의 게임이라는 것이다. 시리즈에 대한 리스펙트나 과거작을 계승한 피처는 많지만, 스토리는 본작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며 게임 시스템도 재구축되었기 때문에 과거작을 플레이한 경험은 전혀 필요하지 않다.

“게임센터에서 초대작을 플레이했다”, “패미컴판을 모두 함께 즐겼다”는 팬은 물론, 시리즈를 모르는 사람도 꼭 플레이해 보길 바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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