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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핵 사용자도 처벌하는 근절 노력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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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자사의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의 불법 프로그램 대응 현황과 향후 계획을 담은 안티치트 개발일지를 공개했다. 해당 노트에서는 AI 기반 탐지 시스템 고도화부터 신고 시스템 개선, 오인밴 완화 등 게임 내외부에서 진행 중인 관련 대응책과 관련된 상세한 현황이 유저들에게 공유됐다.

'PUBG: 배틀그라운드’는 과거부터 꾸준히 불법 프로그램과의 전쟁을 이어왔다. 공정성을 해치는 핵 프로그램 판매자에게는 철퇴를 내리고, 사용자에게는 강력한 제재를 가하면서 일반 유저들의 공정한 경쟁을 위해 힘써왔다. 지난 6월에는 안티치트 로드맵을 공유하며, 단순한 일회성 절차가 아닌 지속 가능한 공쟁 경쟁 환경 구축을 이어갈 뜻을 내비쳤다.

이번 개발일지에서는 지난 과정들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각각의 세부 내역들의 상세한 수치들을 공유하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불법 프로그램들과의 전쟁을 지속해 나갈 뜻을 전한 것이다. 그 결과 AI 탐지 모델의 탐지량은 6월에 비해 2.5배 증가했으며, 탐지속도는 90%이상 단축되면서 효율이 대폭 상승했다. 이와 더불어 콘솔 환경에서도 비인가 기기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해 나갈 것임을 전했다.

신고 시스템의 개선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안티치트 팀은 숙련된 일반 플레이어처럼 위장하는 불법 사용자에 대응하기 위해 신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영상 검수 및 분석을 강화했다. 모니터링 담당 인력을 2.8배 확대하고, 검수 처리 시간을 75% 단축하는 등 실질적인 대응 속도 향상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안티치트 기능 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정상적인 유저가 부당 제재되는 오인밴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플레이 패턴을 세밀히 분석해 정상 이용자와 불법 사용자 간의 구분 정확도를 높이는 시스템을 도입 중이며, 이를 통해 부당 제재 가능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그 결과 최근의 오인밴 사례 중 70%는 실제로 불법 프로그램 사용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부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가 근거 없는 밴 어필을 반복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인밴 관련 조치는 더욱 세밀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다가설 예정이다. 오인밴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어렵지만, 그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조치들을 이어간다. 특히 일회성에 머무는 개선 조치들이 아닌 불법 프로그램 탐지 모델과 검증 프로세스를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유저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꾸준히 만들 것임을 공유했다.

게임 외부에서도 단호한 법적 대응이 강화되고 있다. 크래프톤은 각국의 수사기관과 협력해 불법 프로그램 제작자 및 판매자뿐만 아니라 사용자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묻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이례적으로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에 대한 추가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 8월부터 10월까지 100건 이상의 법적 조치가 이루어졌다. 이는 단순 기술적 제재를 넘어 불법 행위자에게 직접적인 책임을 묻는 현실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대응들은 불법 프로그램에 머물지 않고, 공정한 경쟁을 해치는 행위 전반에 대한 대응까지 이어진다. 이에 게임 내 버그 악용 행위에 대한 제재도 강화된다. 특정 지형을 통과해 전투 없이 승리를 거두는 행위 등은 PUBG의 운영정책상 명확한 제재 대상으로, 정상적인 경쟁 구조를 무너뜨리고 다른 플레이어의 경험을 해치는 불공정 행위다. 개발팀은 이와 관련된 대응을 이어가면서 검증 절차를 강화해 나간다.

PUBG 안티치트 개발팀은 이번 개선 사항들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이어진 노력들은 단순히 불법 프로그램을 탐지하거나 제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모든 플레이어가 공정한 환경 속에서 안심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체계적 변화를 만드는 과정이다"며 "PUBG는 앞으로도 단기적인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안티치트 환경 구축을 목표로, 기술적 고도화와 운영적 개선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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