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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매력을 담다,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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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5에 처음 공개된 크래프톤의 '팰월드 모바일'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3,200만 명의 누적 플레이어를 기록한 원작 ‘팰월드’의 성공이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확장되면서, 업계는 성공에 대한 긍정적 신호를 기대하고 있다.

크래프톤 산하 펍지 스튜디오의 개발진은 원작이 갖춘 핵심 경험인 ‘신비로운 팰의 수집과 육성, 광활한 오픈월드의 탐험, 건축과 제작의 자유로움’을 모바일 환경에 완벽하게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스타 2025에서 게임을 즐긴 관람객들은 모바일 환경을 위해 정밀하게 설계된 조작 시스템, 강화된 전투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작은 화면 속에서도 ‘팰월드’가 선사하는 매력 있는 세계관과 캐릭터, 그리고 자유로운 탐험의 재미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점은 이 프로젝트가 단순한 플랫폼 이식이 아니라 정성 있는 재해석임을 보여준다.

그래픽의 완성도도 기대감을 높인다. 화면의 한 켠에서 펼쳐지는 아기자기한 팰의 디자인, 카툰 텍스처로 표현된 필드의 색감, 직관적으로 설계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모바일 게이머들이 오랫동안 갈증을 느껴온 감각적 완성도를 충족시킨다. 모바일만의 최적화를 통해 배터리 소비와 반응성 사이의 균형을 맞췄다는 점 역시 장점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모바일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이다. ‘팰월드 모바일’에는 슈터 전투 시스템의 강화, 팰을 전략적 스킬로 활용하는 새로운 전투 경험, 그리고 협동 플레이를 위한 광장과 3인 협동 보스 레이드 같은 콘텐츠가 추가되었다.

원작의 매력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모바일 게이머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이러한 조정들은 크래프톤이 얼마나 이 프로젝트를 심사숙고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글로벌 흥행의 모멘텀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한다.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검증된 ‘팰월드’의 인기는 모바일 게이머층까지 자연스럽게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 ‘팰월드’는 2024년 1월 출시 후 1년 만에 누적 3,200만 명의 플레이어를 확보했으며, 스팀에서 동시 접속 역대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글로벌 기반이 모바일 진출에 강력한 추진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크래프톤이 '펍지' IP 의존도를 벗기 위해 다각화 전략을 추진 중이라는 점은 관심거리다. 신작 '인조이' 이후 포트폴리오 확대의 필요성을 느껴온 크래프톤에게 ‘팰월드 모바일’은 외부 IP를 활용한 새로운 수익 기반 확보라는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 글로벌 히트 IP와 크래프톤의 개발 역량이 만난 이번 프로젝트가 회사의 구조적 과제를 해결할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업계의 낙관론도 커지고 있다.

개발팀의 체계적인 테스트 계획도 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2월 한국과 일본에서 시작되는 클로즈드 알파 테스트는 개발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쇼케이스다.

2026년 정식 출시를 목표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는 개발팀의 발언은, 성급하지 않으면서도 단계적으로 게임을 완성시키려는 신중한 태도를 보여준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코앞에 있다. 원작 ‘팰월드’가 전 세계 플레이어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모바일 버전 역시 다양한 언어권과 게임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래프톤이 이미 글로벌 라이선스를 확보한 상황이므로, 한국뿐 아니라 일본, 나아가 북미와 유럽의 모바일 게이머들도 ‘팰월드 모바일’의 출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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