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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카제나' 출시 한 달, 흔들림 속에서도 정상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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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에서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로그라이크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가 출시 한 달을 맞았다. 

런칭 직후 게임성과 운영 전반에 대한 논란으로 다소 험난한 출발을 겪었지만, 개발진의 빠른 대응과 개선 의지가 확인되면서 분위기는 점차 반전의 기류를 타는 모습이다. 논란에 대해 슈퍼크리에이티브 김형석 디렉터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접 사과하며 정상화를 약속했고, 이후 준비 중인 로드맵이 공개되며 이용자들의 기대감도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특히 오는 12월 업데이트는 '카제나'가 진정한 재출발을 할 수 있을지 가늠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주목된다. 주요 업데이트로는 전투원들의 특별한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메신저 시스템’, 선호 선물 시스템 등 캐릭터 교감 요소가 확장될 예정이다. 단순한 기능 추가를 넘어 특정 전투원에 대한 애정과 몰입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된 만큼, 유저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편의성 개선도 크게 이뤄진다. ‘빠른 편성’ 기능과 ‘턴 표시’ 기능이 새롭게 도입되어, 전투 흐름을 이해하기 어려웠던 기존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여기에 개발팀은 풍성한 시즌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반 세이브 데이터와 시즌 세이브 데이터 구분 없이 언제든 즐길 수 있는 상시 콘텐츠 '정화 프로토콜(가칭)'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기존 시즌 구조와 별개로 꾸준히 플레이 동기를 부여하는 장기 콘텐츠 기반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콘텐츠는 공개 가능한 시점에 ‘은하망 뉴스’를 통해 정식 발표할 예정이다.

서비스 안정화 작업 역시 최우선 과제로 다루고 있다. 현재 보고된 문제 및 각종 버그에 대해 신속한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번역 품질 개선과 지역별 자연스러운 표현 다듬기 등 글로벌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조정 또한 이어지고 있다. 초반 혹평의 요인 중 하나였던 ‘표현의 어색함’과 몰입 저해 요소가 개선된다면 전반적인 평가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1월 10일 적용된 시즌1 ‘금기의 카탈리스트’는 아직 국내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대만 시장에서는 업데이트 이후 매출 순위 10위로 반등에 성공하며 기대 이상의 흐름을 보였다. 싱가포르 지역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게임성 자체에 대한 신뢰가 서서히 쌓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출시 초기의 혼란을 딛고, 방향성을 빠르게 재정비한 '카제나'는 이제 12월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변화의 실체’를 증명해야 한다. 유저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개선과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예고된 만큼, 이번 겨울 진정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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