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MMORPG ‘아이온2’가 서비스 초기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많은 유저들이 45레벨 만렙을 달성했으며, 장비 파밍을 위한 던전으로 4인 PvE 콘텐츠 원정의 '드라웁니르'가 큰 인기를 받고 있다.
원정 콘텐츠는 처음부터 유저들과 파티를 구성해 참여할 수 있고, 이미 진행 중인 방에 난입도 가능한 오픈형 콘텐츠다. 드라웁니르를 3번 클리어하면 확정 보상으로 유일 등급 방어구까지 선택 보상으로 제공해 필수로 클리어해야 하는 던전이다.
드라웁니르에 돌입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뉴트 청소부 3마리를 정리해 길을 연다. 이후 앞쪽 경계병들은 무시하고 왼쪽 언덕으로 붙어 이동하는 것이 정석 루트다. 이 구간의 포인트는 벽에 바짝 붙어 불필요한 어그로를 차단하는 것이다.
언덕 끝에서 아래 목적지로 활강해 진입 후, 내부의 첫 번째 키벨리스크를 각인해 체크포인트를 확보한다.
조금 더 들어가면 ‘어비스 입구 제어장치’를 지키는 ‘관리인 아바투르’가 등장한다. 이를 처치하고 장치를 조작하면 바로 아래로 진입 가능한 공간이 열리며, 그대로 낙하하면 된다. 단, 바닥에 닿으면 즉사하므로 충분한 거리에서 날개를 펴 활강 전환은 필수다.
착지 후 두 번째 키벨리스크 ‘미지의 어비스’를 각인한다. 이 지역 바닥에는 체력을 깎는 붉은 풀이 깔려 있어, 이동 경로를 직선으로 크게 잡지 말고 조심스럽게 넘어가는 것이 좋다.
■ 중간보스, 포식자 사라스와티
안쪽으로 진입하면 중간 보스 ‘포식자 사라스와티’가 대기 중이다. 사라스와티는 ▲점프 후 광역 착지 공격 ▲전방 부채꼴 역병 공격(피격 시 잠시 벌레로 변이) ▲회전하며 후방으로 가격하는 ‘엉덩이 치기’ 공격 등을 펼친다.
역병 패턴에 맞으면 캐릭터가 일시적으로 벌레로 변하지만, 곧 풀리므로 공략 난이도 자체는 높지 않다. 회전 공격만 피하면 안정적으로 처치할 수 있다.
■ 중간보스, 몽환의 라크슈미
다음 지역의 키벨리스크를 활성화하고 용오름과 활강 루트를 이용해 적에게 발각되지 않고 이동하면, 두 번째 중간 보스 ‘몽환의 라크슈미’와 마주한다.
라크슈미의 주요 패턴은 ▲보스 중심 원형 광역 공격 ▲지면 다중 타격 패턴(이동해 위치 조절로 회피 가능) ▲HP 절반 이하에서 ‘시녀’를 소환해 라크슈미 체력 회복 등이다. 시녀가 보스의 체력을 회복시켜 주므로 등장과 함께 모든 파티원이 일점사 하는 형태로 빠르게 처치하는 것이 좋다.
처치 후에는 맵을 열어 이전에 각인했던 ‘희미한 틈새’ 키벨리스크로 즉시 텔레포트하고, 맵 끝의 바람길 장치를 작동해 다음 구역인 ‘참신의 방’으로 이동한다.
참신의 방에 도착하면 키벨리스크를 먼저 각인하고, 동굴 내부의 잡몹을 정리하면 ‘바카르마의 아공간’으로 진입할 수 있다. 이곳에서 원정의 최종 보스 ‘초월한 바카르마’가 모습을 드러낸다.
■ 최종 보스, 초월한 바카르마
바카르마는 거대한 해룡을 연상시키는 형태로, 전투 중간중간 물 속으로 잠수했다 다시 다른 위치에서 떠오르는 패턴을 반복한다. 근접 직업군은 바카르마가 떠오르는 즉시 빠르게 접근해야 데미지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주요 패턴은 ▲넓은 장판 공격(지속형) ▲바카르마 중심으로 직선형 레이저 패턴 ▲넓은 범위 누워 찍기 공격(판정 명확하여 회피 쉬움) ▲체력이 절반으로 떨어지면 중앙에서 거대한 파도를 생성한다.
이후에는 이동 경로에 떨어지는 운석형 추적 공격이 펼쳐지는데, 멈추지 않고 지속해 이동하여 피할 수 있다. 특히 파도 패턴은 보스의 체력이 절반 이하로 내려가는 순간 등장하는데, 점프로 피하면서 바카르마 쪽으로 접근해 안전구역까지 이동하는 것이 관건이다. 또한, 바카르마의 체력이 1/3씩 감소할 때마다 체력과 마나, 스태미나를 회복하는 구슬을 떨구므로 유용하게 사용하자.
‘드라웁니르’ 원정은 빠른 템포의 전투와 이동 루트를 조합해 즐기는 원정형 콘텐츠로, 각인 루트 숙지와 활강 타이밍 관리만 체득하면 비교적 안정적으로 클리어할 수 있다.
최종 보스 바카르마의 후반부 패턴이 화려하지만 회피 타이밍이 명확해, 패턴만 파악하면 4인 파티 모두 부담 없이 공략 가능한 난이도를 갖추고 있다. '아이온2'의 주요 PvE 루트 중에서도 완성도가 높으며 비교적 난이도가 쉬운 편인 만큼, 이번 가이드를 참고해 보다 효율적인 원정 공략에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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