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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IP에 힘주는 넷마블, 4분기 블록체인과 PC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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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업에 지속 투자해온 넷마블이 블록체인과 PC 게임 사업을 강화해 파이를 키운다. 이를 위해 마브렉스 블록체인 생태계 MBX에 투자하며, 게임 라인업 확충에도 공들이고 있다.

넷마블은 4분기에 총 5개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발표된 타이틀은 △모두의마블:메타월드 △몬스터 아레나 얼티밋 배틀 △킹 오브 파이터즈:아레나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샬롯의 테이블 등이다. 넷마블이 보유한 자체 IP 위주로 라인업이 꾸려졌다.

출처=넷마블 2분기 실적발표 자료
출처=넷마블 2분기 실적발표 자료

‘모두의마블: 메타월드’는 전 세계 2억명이 즐긴 ‘모두의마블’의 후속작이다. 전략 보드게임의 특징과 캐릭터 IP(지식재산권)을 실제 도시 기반 메타월드와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부동산을 NFT(대체 불가 토큰)화해 거래할 수 있다는 점도 특이하다. 가상의 세계를 넘어 실제 지도 기반의 메타월드로 색다른 즐거움을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몬스터 아레나 얼티밋 배틀’은 넷마블이 개척한 수집형 RPG 장르 신작이다. ‘몬스터길들이기’에 블록체인과 NFT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는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개발한 게임이다. 넷마블은 지난 9월에 열린 도쿄 게임쇼에 이 게임을 출품해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린 바 있다. 당시 현장에서는 게임의 주요 특징과 함께 토큰 이코노미 설계 등이 공개됐다.

하반기 사업의 특징 중 하나는 PC 및 온라인게임 강화다. 넷마블은 TPS(3인칭 슈팅) 진지점령(MOBA)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이하 파라곤)’을 연내 얼리 엑세스 방식으로 선보일 준비에 분주하다. 모바일에 집중해 온 넷마블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PC 게임이란 점에서 주목도가 높다.

‘파라곤’은 대단히 독특한 과정을 거쳐 개발돼왔다. 원작 ‘파라곤’은 에픽게임즈가 기술시연을 목적으로 선보인 MOBA였다. 이후 에픽게임즈는 서비스 중단을 발표하며, 개발에 사용된 에셋을 개발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했다. 개발사 팀 소울이브는 관련 에셋을 활용한 개발 작업에 착수했고, 넷마블의 투자로 현재의 ‘파라곤’이 완성됐다. 여기에 넷마블은 전통성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에픽게임즈와 상표권 양도 절차를 진행하는 듯 힘을 보탰다.

이 게임은 서구권 유저가 선호하는 3인칭 슈팅게임의 특징과 진지점령 게임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빠른 템포의 진행, 타격감, 전략 요소가 차별화 포인트다. 올해 두 번의 테스트를 통해 국내외 유저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넷마블은 디스코드 채널을 개설하고, 글로벌 유저에게 피드백과 게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마지막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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