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에프앤씨가 유명 드라마 제작사 및 연예 기획사인 에이스팩토리를 품었다.
넷마블에프앤씨는 최근 공시를 통해 에이스팩토리 지분 51%에 해당하는 16만 주를 398억 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이스팩토리는 오는 13일 부로 넷마블에프앤씨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취득 목적으로는 사업 제휴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 구축이라고 밝혔다.
에이스팩토리는 다수의 연예인을 거느린 곳이다. 소속 연예인으로는 김아중과 한혜진, 윤세아, 나영희와 문정희, 유재명 등 약 40여 명이 있다. 또한 유명 드라마 ‘비밀의 숲’의 이수연 작가도 거느리고 있다.
그리고 ‘비밀의 숲2’와 올해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그리드’와 JTBC에서 방송된 액션 서스펜서 드라마 ‘인사이더’를 제작했다. 내년에 방영될 스릴러 드라마 ‘지배종’도 제작 중에 있다.
넷마블에프앤씨의 이번 인수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보인다. 현재 넷마블에프앤씨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메타버스월드, 메타버스게임즈 등을 통해 메타버스 및 디지털 휴먼 관련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넷마블에프앤씨는 올해 5월에 설립한 스튜디오그리고를 통해 자사 IP를 활용한 웹툰과 웹소설 사업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자체 오리지널 작품을 제작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에이스팩토리에서는 위에서 언급된 IP들의 드라마화는 물론, 디지털 휴먼을 드라마에 출연시킬 수도 있다. 또 에이스팩토리의 보유 IP를 다른 자회사에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연계 사업 진행이 가능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넷마블에프앤씨 관계자는 "에이스팩토리는 빠르게 성장 중인 드라마 영화 제작사로, 미래 콘텐츠 산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유기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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