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피플(대표 류제일)은 글로벌 서비스 중인 배틀로얄 게임 '슈퍼피플 2.0(SUPER PEOPLE 2.0)'의 그랜드 오픈을 진행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원더피플은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 서비스 중이었던 '슈퍼피플'의 핵심 콘텐츠와 시스템을 개선해왔다. 이에 완전히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는 각오를 담아 '슈퍼피플 2.0'으로 게임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슈퍼피플 2.0'은 두 가지 측면에서 큰 변화가 있다. 먼저, 캐릭터 성장의 변화다. 기존 27레벨이었던 캐릭터 최대 레벨이 12레벨로 대폭 간소화되며, 게임 처음부터 3레벨로 시작한다. 독자적인 시스템인 클래스 스킬은 강력한 궁극기 하나와 클래스의 고유한 개성을 살린 스킬 3개 그리고 기본 능력 등으로 압축했다. 궁극기 또한 레벨에 따라 성장하게 바꿨다.

두 번째로 적응하기 어려웠던 시스템을 삭제했다. 장비 제작과 특화 총기 시스템을 제거해 라이트 유저 및 신규 유저들이 적응하기 편하도록 진입장벽을 낮췄다. 이에 따라 유저는 오로지 전투와 생존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게임 입장 시 궁극기를 제외한 스킬 3개를 보유한 상황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되며, 이를 통해 플레이 초반부터 스킬 사용의 재미와 스피디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장비 제작을 위한 부품들을 파밍하는 데 시간을 소비하지 않고 적과의 전투에 좀 더 신경을 쓸 수 있다. 실제, 파트너 스트리머와의 내부 테스트 플레이 결과, 게임 시작 후 기존 긴 빌드업과 짧은 전투의 패턴에서 벗어나 더 빠르고 간편한 전투가 전개되는 등 기존과는 다른 '슈퍼피플 2.0'만의 새로운 플레이를 호평했다.

게임 모드는 부활을 감안한 파티 전투 시간, 재미를 고려해 솔로와 트리오 모드로 축소했다. 다만, 듀오 및 스쿼드 모드에 대한 고민은 지속적으로 진행되며, 향후 모드 추가의 가능성은 열어뒀다.

원더피플 허민 총괄 프로듀서는 "대격변이나 레볼루션과 같은 수식어로는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다른 게임으로 개선했다"라며 "유저 여러분이 기존과 완전히 다른, 정말 재미있는 게임 경험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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