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20주년 최종장, ‘라그나로크X’ 한국 출시일 발표

그라비티의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이하 ‘라그나로크X’)이 오는 2023년 1월 5일 한국에 출시된다. 이 게임은 ‘라그나로크’ 20주년을 위해 그라비티가 준비한 3종의 모바일 게임 중 마지막 게임이다.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은 PC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MMORPG다. 지난 2020년 10월에 대만, 홍콩, 마카오에 출시되어 대만 홍콩 양대 마켓 매출 1위, 마카오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찍었다. 지난 2021년에는 동남아시아 10개 지역에 출시되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한국에서는 지난 11월 3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됐고, 오는 2023년 1월 5일에 출시된다. 그라비티는 한국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라비티가 강조한 것은 높은 자유도다. 그라비티가 한국 출시를 위해 준비한 메인 슬로건도 ‘무한한 가능성의 세대’와 ‘상상 그 이상의 자유도와 몰입감’이다. 높은 자유도를 강조하는 문구다. 그라비티 유 준 총괄은 “캐릭터 육성과 거래라는 측면에서 높은 자유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거래소에서는 게임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다. 다른 MMORPG와는 비교할 수 없는 자유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다만, 거래 기능은 18세 이상 유저들만 이용할 수 있다. 18세 미만 유저는 관람만 가능하고 거래는 할 수 없다.

캐릭터 육성에서도 자유도가 높다. 유저가 캐릭터 능력치를 하나하나 찍을 수 있다. 덕분에 같은 직업이라도 캐릭터 능력치를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서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진다. 동일한 직업이라도 탱커가 될 수 있고, 딜러가 될 수도 있는 구조다. 캐릭터 능력치를 초기화 시킬 수 있는 요소도 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전직 시스템이 구현되어있으며, 현재 2차 전직까지 준비되어 있다. 3차 전직은 향후에 추가될 예정이다.

자동 전투도 가능하다. 원하는 몬스터만 자동으로 사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비록한 다양한 편의 기능이 구현됐다. 또한, 피로도 시스템이 없어졌기에, 계속 경험치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결혼, 하우징 시스템 같은 부가 콘텐츠와 커뮤니티 요소도 준비됐다. 길드 콘텐츠와 공성전은 시즌 단위로 진행되고 보상을 받는다.

‘라그나로크X’는 궁극적으로 원작을 즐겼던 유저들과 원작을 즐겨보지 않았던 유저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콘텐츠의 깊이도 있다. 윤상윤 사업팀장은 “플레이 초기에는 캐주얼 한 느낌을 받겠지만, 플레이하다 보면 깊이있는 요소도 있다. 이런 콘텐츠를 즐기다 보면 ‘라그나로크X’만의 차별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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