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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전 세계 3대 게임쇼 정상 개최, E3는 4년 만에 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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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는 전 세계 3대 게임 박람회가 모두 현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미국에서 열리는 E3는 4년 만에 현장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3대 게임 박람회로 꼽히는 E3, 게임스컴, 도쿄 게임쇼가 2023년에는 모두 현장에서 개최된다. E3 2023는 오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LA에서, 게임스컴 2023은 오는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도쿄 게임쇼 2023은 오는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치바현에서 열린다.

지난 몇 년간, 전 세계 3대 게임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게임스컴과 도쿄 게임쇼는 온라인 개최라는 형식으로 행사를 유지해왔다. 특히, 게임스컴이 온라인으로 진행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는 굵직한 게임 업체들의 참가로 인해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E3는 코로나19로 인한 환경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했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됐다. 지난 2022년에는 코로나19를 고려해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그마저도 취소됐다. 특히 2022년에 행사가 취소된 것에 대해서는, 게임 업계에서도 많은 우려가 나왔다. 소니, MS, EA 같은 대형 게임 업체들이 온라인으로 자체 행사를 여는 흐름이 자리를 잡으면서, E3가 기존 문법으로는 흥행하기 힘들어졌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동시에 E3가 다시 흥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런 목소리를 의식한 것인지, E3 조직위원회는 지난 2022년 7월 ReedPop과 협력해서 E3 2023을 준비하겠다고 발표했다. ReedPop은 미국에서 코믹콘, PAX, 스타워즈 관련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대중문화 행사를 진행하는 업체다. ReedPop은 대중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많이 진행했던 만큼, E3 2023은 기존과 달리 일반 관람객들을 더 적극적으로 포용하는 형태로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3대 게임 박람회가 모두 현장에서 정상 개최되는 것은 지난 2019년 이후에 4년 만이다.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해결된 상황에서 열리는 것이기에, 유저들의 기대치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2년 11월에 열렸던 지스타 2022도 코로나19 이후에 오랜 만에 정상 개최되어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게다가 E3나 게임스컴은 서양 개발사의 기대작이 처음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따라서 2023년에는 신작 라인업도 굉장히 화려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게임 개발사의 활약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게임스컴에서 주목 받은 펄어비스의 ‘도깨비’와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을 잇는 신작이 나올 수도 있다. 지금으로써는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나 엔씨소프트의 ‘쓰론 앤 리버티’(TL)와 ‘LLL’이 출전하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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