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2023년 첫 신작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이하 ‘라그나로크X’)를 성공시키며 새해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그라비티는 2023년에 ‘라그나로크’ 관련 게임을 다양한 지역에 출시하고, ‘라그나로크’ IP를 확장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그라비티는 지난 1월 5일 모바일 게임 신작 ‘라그나로크X’를 한국에 출시했다. ‘라그나로크X’는 ‘라그나로크’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MMORPG로, 대만, 홍콩, 동남아시아에 먼저 출시되어 좋은 성과를 거뒀다. 또한, 그라비티가 한국에서 ‘라그나로크’ 20주년을 기념해서 선보이는 3종 게임 중 마지막 게임이기도 하다. ‘라그나로크X’는 최근 구글플레이 매출 19위, 앱스토어 매출 9위까지 오르며 흥행하고 있다.
지금 분위기를 보면, 장기 흥행까지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우선, 지금 발생하는 매출은 출시 직후에 일시적으로 나오는 것이라기 보다는, 이 게임을 계속 즐길 의지가 있는 유저들이 꾸준하게 과금하는 것에서 나오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매출 수준이 크게 꺾이지 않고, 완만한 곡선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장기적인 업데이트 계획을 짜기도 수월하다. 다른 국가에서 먼저 출시된 게임이기에, 업데이트 콘텐츠 자체는 이미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라비티는 현지화만 문제없이 진행하면 된다.
‘라그나로크X’의 흥행으로, 그라비티는 2023년을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게 됐다. 그라비티는 앞으로도 다양한 ‘라그나로크’ 소재 게임을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출시할 예정인데, 2023년의 첫 타자부터 좋은 결과가 나왔다. 한국에 먼저 출시된 ‘라그나로크 오리진’이나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도 출시 국가를 늘려갈 예정이다. 북미에 먼저 출시된 ‘라그나로크 비긴즈’도 동남아시아와 한국 등으로 출시 지역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그나로크 포링 머지’는 P2E 요소를 가미해서 동남아시아에 출시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라비티는 오는 2월 2일에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타이베이 게임쇼에 참가한다.
한편, 그라비티는 전 세계에서 ‘라그나로크’ IP를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라그나로크’ 소재 상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라이선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지난 17일에는 삼성전자와 함께 한시적으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7월에는 더 샌드박스와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더 샌드박스는 ‘라그나로크’를 소재로 하는 NFT, 유저들이 ‘라그나로크’ 캐릭터를 기반으로 직접 콘텐츠를 만드는 ‘게임잼’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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