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돌비 래버러토리스와 손잡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3D 서라운드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룰 추가한다고 밝혔다.

아레나 모드에 돌비 애트모스를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되며, 유저는 돌비 애트모스 기능을 통해 서라운드 사운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돌비 애트모스의 특징은 캐릭터를 중심으로 위, 아래부터 모든 방향에서 주변의 소리를 현실감 있게 들을 수 있다.

이는 배틀로얄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플레이에 있어 확실한 이점을 제공한다. 예컨대 주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오디오 신호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자신에게 다가오는 상대방의 발소리와 같은 음향도 어느 방향인지 더욱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디테일한 사운드 덕분에 몰입감을 높여주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것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같은 모바일게임에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포함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전까지는 비디오 게임, 특히 액션성이 강한 게임에서 주로 지원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넥슨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콘솔로 출시되면서 Xbox 플랫폼에 지원된 바 있다.

이렇듯 돌비 애트모스의 추가는 유저가 최상의 플레이를 위해 오디오 신호에 크게 의존한다는 사실을 크래프톤이 잘 알고 있음을 보여준다.

장용권 기자  press@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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