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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 퍼스트파티 '스타필드', 한글화 미정 소식에 한국어 청원 운동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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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베데스다의 오픈월드 어드벤처 신작 '스타필드'의 지원 언어에 한국어가 확정되지 않아 국내 유저들이 한국어 청원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Xbox 게임 쇼케이스를 개최해 향후 Xbox에 출시될 다양한 기대작 및 신작을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는 9월에 출시될 '스타필드'도 소개됐는데, 이미 전부터 한국어 지원에 대해 명확한 답변이 없어 유저들을 전전긍긍하게 만든 가운데 이번 쇼케이스에서도 한국어 지원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스팀의 '스타필드' 페이지를 보면 지원 언어는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간체 등이며 한국어가 빠져있다. 마찬가지로 Xbox 홈페이지의 '스타필드' 페이지에도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표기되어 있어 정식으로 한국어는 미지원 상태다.

한국어 청원 운동은 해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명 플랫폼 change.org에서 진행되고 있다. 현재 청원에 참여한 사람들의 숫자는 1,500명에 육박한다. 청원 내용에는 한국이 2,500만 명 이상의 게이머를 보유한 비디오 게임 시장이며, 전 세계에서 게임 매출이 높은 국가임을 어필하고 있다.  

'스타필드'는 출시 전부터 엄청난 분량의 대사량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지금 한글화 작업이 들어간다 해도 정식 출시에 맞춰 한국어로 게임을 즐기기는 힘들다. 사실상 정식 출시에는 한국어가 제외된 채 출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게임 출시에 있어 해당 국가의 언어 지원은 현지화의 기본이기에 많은 유저가 아쉬움을 토로하는 분위기다. 또한, Xbox 퍼스트파티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지 못하는 현실에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Xbox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일을 계기로 불매운동 조짐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의 불성실한 마케팅까지 비난받고 있어, 국내에서의 Xbox 판매 사업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출처-스타필드
사진출처-스타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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