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에서 들려온 국산 게임 출시 소식에 게임주들이 들썩였다. 특히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게임을 보유한 업체는 급등세를 보였다.
20일 마감된 증시에서 가장 상승폭이 컸던 게임주는 룽투코리아였다. 전일 대비 20.02% 오른 2,290원에 장을 마감했고, 장중 한때 28.14%까지 오르기도 했다. 거래량은 1,616만 주를 기록하며 작년 11월 18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관이나 외국인의 거래는 미미했고 일반 투자자들의 거래가 대다수였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많이 오른 곳은 데브시스터즈였다. 전일 대비 8.26% 오른 52,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39.8만주였고 기관이 7만 주, 외국인이 6.2만 주를 매수했다.
급등한 이들 두 업체의 공통점은 바로 중국 시장에 진출을 앞둔 게임이 있는 곳이다. 룽투코리아는 계열사인 란투게임즈가 개발한 ‘헌터X헌터’,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킹덤’이 판호를 받은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이 중국 서비스를 20일부터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기대감에 이들 업체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중국 서비스를 앞두고 있으며 최근 중국 지역 CBT를 시작한 ‘블루 아카이브’의 개발사인 넥슨게임즈도 장중 한때 9.05%까지 올랐다가 전일 대비 1.55% 오른 23,000원에 장을 마감한 바 있다.
이렇게 게임주에 관심이 쏠리면서 다른 게임주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컴투스가 전일 대비 3.64% 오른 68,400원에 장을 마쳤고 신작의 동남아 시장 순항 소식이 전해진 플레이위드도 전일 대비 3.1% 오른 2,160원에 장을 마쳤다. 엠게임도 전일 대비 3.01% 오른 7,870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액토즈소프트가 전일 대비 2.76% 오른 6,700원, 조이시티가 전일 대비 2.45% 오른 3,975원, 컴투스홀딩스가 전일 대비 2.33% 오른 44,000원, 크래프톤이 전일 대비 2% 오른 204,500원, 엔씨소프트가 2.15% 오른 308,500원, 미투온이 1.89% 오른 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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