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서브브랜드 민트로켓이 글로벌 게이머의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타이틀 ‘데이브 더 다이버’가 독특한 게임성과 재미를 인정받으며 기록적인 흥행 지표를 쌓고 있다.
민트로켓은 지난 2022년 넥슨이 설립한 서브 브랜드다. 크고 작은(BIG & LITTLE) 전략에서 작은 게임을 담당한다. 자본과 장르를 벗어나 게임의 재미에 집중하는 타이틀을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민트로켓의 첫 번째 정식 타이틀이다.
이 게임은 지난 29일, 스팀 버전이 출시됐다. 출시와 동시에 게임성과 판매량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약 1만 3천명 참여한 스팀 리뷰에서 압도적 긍정적을 받은 것. 이 게임을 좋게 평가한 비중은 무려 97%에 달한다.
판매량 지표도 준수하다. 출시 첫 날, 스팀 글로벌 인기순위 1위, 판매순위(유료게임 기준) 1위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게임 판매량이 많아지는 여름 세일 기간에 달성한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식 집계된 동시 이용자(접속자) 수는 약 2만 6천명이다. 게임성을 평가하는 메타크리틱 점수는 90점으로, 역대 국산 게임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와 비슷한 기록을 쓴 게임으로는 ‘스컬’을 꼽을 수 있다. 스컬은 국산 인디게임 최초로 누적 100만장 판매를 기록했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접근성과 평가 측면 등에서 이점이 있다는 점에서 이보다 높은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브 더 다이버’로 글로벌 인지도를 쌓은 민트로켓의 다음 행보도 주목된다. 민트로켓은 ‘프로젝트 TB’, ‘프로젝트 낙원’ 등 개발 중인 프로젝트 두 개를 공개했다.
먼저 ‘프로젝트 낙원’은 서울을 배경으로 한 서바이벌 장르다. 제목에 사용된 낙원은 생존에 필요한 물자가 모인 낙원인 낙원상가를 뜻한다. ‘프로젝트 TB’는 가까운 미래에 폐허가 된 지구에서 펼쳐지는 스타일리시 팀 대전 액션게임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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