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간의 순위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성수기인 여름 시즌을 맞아 대규모 콘텐츠 추가와 보강을 이어가며 순위 쟁탈전을 벌이는 중이다. 여기에 컴투스홀딩스의 신작 ‘제노니아’가 상위권 경쟁에 합류하면서 분위기를 달궜다.
‘제노니아’는 컴투스홀딩스가 지난 6월 27일에 출시한 신작이다. 피처폰 시절에 선보였던 ‘제노니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대규모 전투(PvP) 콘텐츠 침공전과 완성도 높은 카툰렌더링 기반 그래픽이 강점으로 꼽힌다.
11일, 구글플레이 기준 ‘제노니아’는 게임 매출순위 9위를 유지 중이다. 지난 3일, 탑(TOP) 10 경쟁에 합류했고, 서비스 2주차까지 성과를이어가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유저를 맞이하기 위해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편의성 개선 및 서버 증축에 힘 쏟는 중이다. 이런 활동이 중장기 흥행으로 이어질지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상위권 경쟁은 ‘리니지M’, ‘오딘: 발할라 라이징’, ‘나이트 크로우’의 3파전으로 압축된 모양새다. 세 게임은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와 혜택을 제공하며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먼저,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는 최근 이색 컬래버레이션(콜라보)와 SSS펀드 시즌2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경쟁 콘텐츠를 보강하며 거대한 전쟁을 준비하는 단계에 돌입했다. 오는 20일에는 거대 전장 월드던전이 추가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의 대표작이 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서비스 2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대대적으로 선보였다. 여기에 유저가 선호하는 신규 전직 캐릭터 바드와 수르트 서버를 추가했다. 수르트는 육성 혜택이 추가되는 신규 서버다. 바드는 아군을 강화하고, 적에게 디버프를 거는 서포트 역할을 담당한다.
서비스 6주년을 맞은 ‘리니지M’은 왕좌에서 굳건히 버텼다. 남성 신성검사 클래스 추가, 클래스 체인지를 포함한 6주년 혜택을 제공했다. 형제작 ‘리니지W’는 이날 4위에 머물렀다. 단, 지난 5월에 추가 업데이트로 예고한 잊혀진 섬 추가 여부에 따라 상위권 경쟁 구도를 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의 축구게임 ‘피파 모바일’ 상위권 경쟁에 합류했다. 지난 6일에 선보인 2023년도 올 시즌의 팀(TOTS) Moment가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데이트 전 11위였던 순위는 이날 7위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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