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e뉴스

넷마블 ‘칠대죄: 오리진’이 아니메 스타일을 위해 적용한 방법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하 칠대죄 오리진)’에 적용한 애니메이션 표현 비법을 소개했다.

넷마블에프앤씨 박명훈 테크니컬 아티스트(TA) 실장은 30일, 에픽게임즈코리아가 개최한 언리얼 페스트 2023 서울 게임 세션에서 ‘칠대죄 오리진 오픈월드 비주얼 구현을 위한 언리얼 엔진 활용 기법들’을 강연했다.

<사진> 넷마블에프앤씨 박명훈 테크니컬 아티스트 실장(출처-언리얼 페스트 2023 서울)
<사진> 넷마블에프앤씨 박명훈 테크니컬 아티스트 실장(출처-언리얼 페스트 2023 서울)

‘칠대죄 오리진’은 콘솔 기반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쳐 RPG로 개발 중이다. 전작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에서 호평받은 일본 애니메이션(이하 아니메) 풍의 비주얼을 사용한 그래픽이 특징 중 하나다. 이를 오픈월드에 접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적 구현 방법들이 동원됐다.

출처-언리얼 페스트 2023 서울
출처-언리얼 페스트 2023 서울

캐릭터에 비치는 빛은 조명과 환경광을 배경과 함께 처리되도록 작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이를 위해 캐릭터 쉐이딩 모델을 개발해, 아니메처럼 보이는 튜닝 작업을 더했다. 여기에는 시간 변화에 따른 빛 반사, 금속 재질의 반사광 표현 등이 포함됐다.

아니메 스타일 쉐이딩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서는 환경광 림라이트(역광 상황에서 생기는 빛의 테두리)를 프로젝트에 맞춰 개발해야 한다. ‘칠대죄 오리진’은 스카이라이트 처리는 살리고, 가중치 값만 적용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출처-언리얼 페스트 2023 서울
출처-언리얼 페스트 2023 서울

그림자 표현은 캐릭터는 선명하게 반영되도록 튜닝하고, 다른 오브젝트는 언리얼엔진이 제공하는 기능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살렸다. 추가로 머리카락은 2가지 방식의 그림자를 적용해 자연스러운 느낌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출처-언리얼 페스트 2023 서울
출처-언리얼 페스트 2023 서울

오픈월드는 시간과 환경의 변화에 맞춰 이펙트가 반영되도록 구현했다. 특정 지역에 반영되는 바람 효과는 나이아가라에 바람 벡터를 구현해 적용하는 식으로 식물이나 보스 몬스터의 움직임을 강조하는 데 쓰였다. 이는 캐릭터의 머리카락과 같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도 적용된다. 이를 윈드 컴포넌트로 바꾸어 풍차와 같은 지형지물이 일으키는 바람을 표현하는 데도 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머리카락이 충돌하는 상황은 두 번의 충돌 처리를, 계단을 오르내릴 때 기울기에 따라 풋 IK 본의 트랜스폼을 갱신하는 것 등 다양한 개발 노하우를 소개하며 발표를 마쳤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지금 주목 받고 있어요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