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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휩쓴 넷마블 ‘칠대죄:오리진’, 전작 성과 뛰어넘을 가능성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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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이하 칠대죄:오리진)이 성공적인 데뷔를 마치고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칠대죄:오리진’은 지난 2019년 출시된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에 이은 넷마블에프앤씨의 두 번째 ‘일곱 개의 대죄’ IP 기반 게임이다.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히트 만화다.

전작에서는 만화 같은 캐릭터와 몰입감 있는 게임성, 다양한 영웅을 수집 및 성장시키는 특징을 재미로 앞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30여 개 국가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전세계 6,0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칠대죄:오리진’은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생동감 있는 그래픽이 구현됐다. 특히 원작 애니메이션 특유의 스타일이 충실히 구현되어 있다. 더불어 머리카락이 흩날리는 모습, 물결, 바람의 움직임, 그림자 등 작은 부분은 물론 오픈월드의 특성에 맞춰 각기 다른 시간과 장소의 특징을 세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물론 ‘칠대죄:오리진’은 그래픽만 보면 전작과 차이가 크게 없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전작과 상당히 다른 장르와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먼저 전작은 원작의 시작부터 같은 스토리로 흘러가지만, ‘칠대죄:오리진’은 '일곱 개의 대죄'와 '묵시록의 4기사' 사이의 시간대를 배경으로 한다. 

원작 주인공인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인 트리스탄이 ‘별의 서’의 폭주로 시공간이 뒤틀린 브리타니아 대륙을 되돌리려 동료들과 함께 각 지역을 탐험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원작에서는 없었던 오리지널 세계관과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것. 이른바 최근 유행하는 멀티버스 세계관이다.

그리고 전작은 정해진 구역 일부만을 탐험하고, 만나는 적과 턴제 기반 전투를 벌이는 게임이었다. 하지만 ‘칠대죄:오리진’은 오픈월드 기반의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캐릭터가 게임 속 대륙 각지의 세상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고, 퀘스트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실시간으로 화려한 액션과 스킬을 사용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이번 지스타 체험 빌드에서는 불을 내뿜어 나무 줄기를 태우거나, 광석을 회피하며 동굴 탐험을 수행하는 한편 ‘골렘’과 같은 몬스터를 처치했다. 이외에도 ‘호크 만나기’, ‘웨어울프전사 처치’와 같은 퀘스트를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게임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경험했다. 또한 퍼즐 요소도 곳곳에 존재했다.

반응 또한 뜨거웠다. 행사 첫 날부터 게임을 즐기려는 긴 대기열이 형성됐고, 오랜 시간 기다림 끝에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오픈 월드를 돌아다니는 재미와 함께 영웅을 바꿔가며 즐기는 자유도가 높은 보스와의 전투 등이 호평을 이끌었다.

더불어 한국게임미디어협회 산하 한국게임기자클럽 소속 기자들이 지스타 참가작 중 최고의 게임을 꼽는 ‘게임 오브 지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관람객은 물론 기자들에게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

이처럼 ‘칠대죄:오리진’은 그래픽과 장르, 게임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원작을 만든 스즈키 나카바 작가도 아이디어를 칭찬하며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따라서 오픈 월드 게임에 걸맞는 요소와 완성도가 더해진다면, 내년 넷마블의 성과를 책임지는 핵심 타이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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