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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부터 자율주행까지 클라우드 영역, NHN클라우드 웨비나 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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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는 19일, ‘클라우드 시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온라인 세미나(웨비나)를 개최했다. 발표자로 나선 경희대학교 박종명 AI기술경영학과 교수는 ▲IT자산 운영을 위한 역할 ▲인공지능 기술도입을 위한 활용 ▲업종별 업무개선 트랜드 등을 강연했다.

그는 앞으로의 클라우드 시장을 ‘고객을 이해해야 하는 시대’로 봤다. 2023년 현재 클라우드는 정보통신산업(ICT)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프라(기간산업)이며, 앞으로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클라우드는 네트워크 통신을 통해 컴퓨팅 자원, 데이터 저장, 소프트웨어 제공, 플랫폼 서비스를 원격으로 제공하는 것을 통칭한다. 다양한 ICT 서비스의 비용을 줄이는 데 주로 사용된다. 고정된 비용을 유동적으로 쓸 수 있게 해주고, 규모의 경제로 전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서비스 제공자(클라우드)부터 소비자(엣지 디바이스)까지 신속하고 정확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엣지 클라우드가 대두됐다. 인공지능 자동차나 관제 데이터 수집까지 기존 클라우드에서는 어려웠던 부분까지 침투했다.

박종명 교수는 “엣지 클라우드는 타협이 필요했던 기존 산업에서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자율주행 자동차는 기본적인 관제를 필요로 한다. 실시간 분석이 필요한 서비스를 가능하게 만드는 게 엣지 클라우드”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인공지능 기반구축(AIaaS)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인공지능은 많은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다. 이때 소비되는 자원을 줄여주는 서비스로 클라우드가 주목받고 있다. 박종명 교수는 ▲인공지능 학습과 실행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저장 ▲개발 및 배포에 필요한 툴과 라이브러리 제공 등을 클라우드의 역할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컴퓨팅 자원을 유연하게 써서 효율성 향상을 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후처리 서버 역시 클라우드가 품게 될 분야로 봤다. 발표에서는 학술 연구에 주로 쓰이는 슈퍼컴퓨터를 보완하는 역할이 예로 제시됐다. 계산을 담당하는 슈퍼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가공(전처리)하고, 계산된 데이터를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재가공(후처리)하는 것이다.

박종명 교수는 “슈퍼컴퓨터는 연산을 위한 단순한 기기다. 클라우드가 포함하기에는 부담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데이터를 저장, 수집, 전후처리를 할 수 있는 고성능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멀티 클라우드로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멀티 클라우드는 두 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결합해 사용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도입 목적과 요구 사항을 명확히 정의하고, 요구 사항에 필요한 CSP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단순 인프라 제공을 넘어 시스템 개발(SI)까지 클라우드의 영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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